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설음식 설거지 물미역비빔밥과 오븐약식
에이프런네 부엌22011. 2. 5. 12:02







요즘은 소규모로 축소 하는경향도 있고 물가대란때문에 양이 적어진것 같은데요
그래도 잔치음식 특성상 한물간 애물 음식이 남지요

일단 지금이 물미역철이잖아요
남아 있는 나물류에 데친 물미역 추가만 해도 맛이 깔끔해져요
무엇보다 기름진 음식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위와 장에 부담을 덜어주지요
비밥은 고추장으로 비비면 맛있지만 필연적으로 짜지니까 헛제사밥 스타일로 비비고 칼칼한 국거리 겯들여 먹으면 균형이 맞아요
제경우 느끼해서 일부러 보리밥해서 비벼서 먹어요

또 명절에는 약식 많이 해서 보관 잘 못 하면 쉬지요
저는 냉동 안하겠다 주의라 어떻게든 먹고 치우는데요
저도 약식 그리 즐기지 않아서 안하는데 누가 주니까 할수 없이 먹게 됩니다만...
그런데 문제는 2일만 지나도 쉬고 냉동했다 찌면 풀어지고 난리도 그런 난리 있나요?
찹쌀은 귀하고 바싼데 버리면 속 참 상하지요

제가 쓰는 비법은요
바로 오븐에 가열해서 살균해주면 더 쫀둑하고 신선해요
온도는 180-200 무예열로 30분정도 양에 따라 다르지만...
속까지 뜨겁게 달군다는 의식으로 가열만 해보세요
세균은 냉동해도 살거든요
일단 죽이세요
안그러면 쉰내 나는 약식 먹고 식중독에 걸릴수도 있어요
왜냐구요?
손으로 주물러서 함부로 처리 해서 세균번식 일도 아니거든요
증거가 쉰내풀풀이고...
쉰내 나면 절대로 먹지 마세요

저도 거의 설음식 설거지 끝나가요
우리음식은 다 거기서 거기고 명절 차례 잔치등 매번 똑 같은 음식이 주류다 보니까 하기도 싫고 먹기도 싫고 설거지는 더 싫어요
사담이지만 여유 있으면 명절에 외국으로 피난 가는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근요
나이가 들수록 불합리가 싫어집디다
음식양이나 많으면 푸드뱅크로 보내고 싶지만 그도 아니고 고칼로리 억지로 먹고 치우자니 속이 썩어 문들어 지네요
저만 그런지...
설음식 설거지 하다가 우울증 증상도 생기고 리듬도 깨져서 다음주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야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