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말린 시래기 삷기 전에
에이프런네 부엌22009. 2. 5. 12:45






월요일이 보름 이죠
보름은 나물과 오곡밥만 준비 하면 끝이니까 마음도 편하고 즐겁죠

폐일언 하구...
시래기는 다 잘 덜 삶으니깐 내가 이러고 저러고 해서 모해여

그런데 절약이 필수인 시대에 살며 낭비는 사절...
일단 물에 담구어 5시간 이상 불리고 건져서 삶아요
그런 잡내 빠지고 불어서 개스도 절약이 되고요
더불어 쓴맛도 가셔요

내경우 불리고 압력솥으로 가열 할거에요
원래 시래기가 독해서 속 썩히지요
질겨서...

또 시래기도 2종류인데 데쳐서 말리면 부드러워서 시간도 짧아지고요
단 맛이 다른지라 난 생으로 말리기도 했어요
생은 시골스런 맛이 나거덩여
그런데 생은 부서지고 보관이 어려우니까 먼저 먹고 치우지요

그리고 예전 엄마들은 말 안듣는 꼬올 뵈기 시른 시래기 꼼짝 못 하게 혼내는 방법이 있었죠
바로 식소다죠
삶았지만 당최 질기다 하면 소다 소량만 추가 해서 다시 삶어요
원래 보름 나물들이 거의 다 질겨서 속 쎄겨요

이정도면 잘 하겠죠
난 미리 불리고 삶아 둘라고 물에 불리고 있으니 이따 오후에나 삶을거죠만...

보름 나물 질기게 볶지 말고 부드럽게 먹을 궁리 하시랑께여

원작자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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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