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에이프런 발명품 청국콩알간장 거르기와 ...
에이프런네 부엌22012. 3. 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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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청국장 곧바로 말리고 장장 2-3달 잘 말린다음 겹장을 작년에 담아두었어요

그러면 근 8개월 될건데요

작년에 그간 한 30년 모아두었던 장을 도두 한통에 쏟아붓고 청국콩알로 겹장을 담았어요

제글 본사람들이 증인이니까...

 

초보때는 멋보르고 대충 짜게 담았고 지금도 염도가 높은것 같아요

시골 양지바른 장독간이라면 옹기에 담아서 볕으로 졸였으면 한국에 거의 없는 명품 진장이 되었을것을...

옹색한 주거환경에 어두운 구석에 피이티병에 담겨 있었으니 내세울것은 세월박에 없군요

저장들 30여년 되었거든요

장이 오래 되었다고 무조건 맛있는것은 아닙니다

제 경험으로는...

때문에 날잡아서 맛있는 간장 만들기에 모두 써버렸지요

그것이 바로 청국콩알 겹간장입니다

올해도 장연구와 실험을 하고 있고 정리를 안하면 진전이 더디기때문에 걸렀어요

 

청국콩알간장은 맛있어요

문제는 된장도 아깝기때문에 먹어야 된다고...

해법은 바로 청국콩알을 대충 거칠게 갈아서 삶은 콩이나 청국장을 찧어서 버무려서 재발효 하는겁니다

제가 그렇게 해먹은지 3년 넘었어요

왜냐면 전에도 글 썼지만 청국콩알은 메주콩알처럼 쉽게 으깨지지를 않아요

그래서 갈아서 재발효해야 된장으로 먹을수 있어요

물론 된장도 맛있어요

 

일단 비율은 청국콩알건더기가 30-40%면 소금추가 안해도 간이 맞아요

겹장의 경우 국간장이 들어가서 간이 쎕니다

그런데 이번 제경우는 30여년 담근 장이 아마 염도가 18%이 넘을것 같고 제입에도 짜요

그래서 반반씩 섞었어요

또 아까워서 간장을 쫙 빼니까 뻑뻑해서 콩물로 버무리고 병에 담아서 재발효중입니다

검은콩으로도 청국장을 하다보니까 된장색이 영 아니지만 간장색은 기가 막힙니다

 

늘 하는 작업이지만 이제는 진간장 하고 말겠다는 집념은 버려야 될것 같지요

진장은 30년이상 썬팅을 해야 되는데 도저히 새로 담고 어느 하세월에 시골 양지바른 마당으로 이주를 하겠어요

그래서 지금 가지고 있는 간장은 씨간장으로 저장하면서 계속 청국콩알로 겹장을 할겁니다

씨간장은 예로부터 맛있는 간장에 새로 담근 간장을 부어서 저장하면서 줄어든 만큼 새간장을 추가하는 방식인데 씨간장은 맛있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종가집들은 거의 다 씨간장을 씁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리고 겹장은 최고급간장입니다

담글때마다 조선간장 국간장으로 담으니까 부가가치도 높잖아요

당연히 비싸지요

당연히 맛있어야지요

 

청국콩알 간장은 소금물로 담아도 기찹니다

항간에는 냉동실 청국장으로 간장을 담던데 제글 도용해서 패러디했던가...

어잿든 안됩니다

청국내가 진동해서요

장을 담그려면 제방식대로 적어도 2달은 말려서 담아보세요

겹장의 경우 청국내 전혀 안납니다

저는 바보랍디까?

30년이상 외길 걸어왔어요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그렇게 힘들고 멀수가 없어요

발효라는 것이 그리 만만치가 않다구요

 

 

하여간에 쓸때 없이 아무 노력 없이 손가락질 하나로 남의 포스팅에 살붙이고 타인들에게 피해 주는 악질들 없었으면 좋겠읍니다

패러디 해서 자기나 몰레쓰면 좋은데 순진한 검색꾼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니까 이게 보통 작은 문제입니까?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 에이프런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