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서리태 국간장 서리태 어간장
에이프런네 부엌32019. 12.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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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태 국간장 서리태 어간장


올여름에 묵은 서리태 치우기에 돌입했어요

왜냐면 매면 들이다 보니 누적분이 너무 많아서 한 10키로는 되겠더군요

그래서 벼르다가 장을 담아보았습니다


서리태가 검으니까 간장도 검을까 너무 궁금했고 빨리 정리 하려고 두가지를  다 했겠지요

미첫다고 폭염에 콩을 뛰우다니 간댕이가 부었지요

여름에는 쉬파리 때문에 메주 못 뛰웁니다만...

악착 같이 그여코 뛰워서 말리고 장을 담았지요


일단 간장용은  서리태 1키로를 불리고 푹 무르게 쪄서 으깬다음 두께 3-5센티정도로 도시락통 크기로 뭉쳐서 2틀 말린다음 2-3일 뛰우고 완건하면 됩니다

서리태 어간장은 서리태를 불리고 푹 무르게 찐다음 청국장을 뛰워서 완건하거나 찐서리태에 황국 버무려서 1일 뛰웁니다

그다음 완건한 서리태에 액젓을 60-70% 부어주면 되고...


최소한 1달이상 지난다음 거르면 되는데요

어간장용 서리태는 황국으로 뛰웠는데 청국장과 그닥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굳이 권할 생각은 없어요

또 그리 궁금하던 색상이 보다시피 검지가 않네요

서리태가 묵어서 그런지는 또 실험을 해야 되자만 난 먹을 간장이 많아서 의지도 없네요


그리고 장이야기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집에 애물 묵은장 안먹게 되면 한 번 끓이고 살균해서 무료급식소에 기부하세요

장류가 인기 만점이더군요

장류가 비싸고 귀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동안 장류 액젓등 기부한 것만 몇십키로인지 모릅니다

더이상 크게 안벌릴 거라 기부 할 일은 없을듯...


어잿든 색상에 실패한 서리태 국간장은 씨간장에 합류 했어요

자꾸 장을 섞으면 발효장은 가장 우월한 맛이 나는 것 같고 번잡한 것 싫어서...

어간장은 따로 보관 했습니다


복음 예수이름으로 감사하라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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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