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물 다지기
다진 장조림
전재료
비벼서 냉동할 준비
이제 또 슬슬 나물 치워야 될때잖아요
나물류는 냉동 해도 수분이 빠져서 맛이 떨어져요
그러니 빨리 해치우려면 온갓 아이디어가 다 등장하는데요
그나물에 그밥이라고...
나물류는 조리법이 한정이 되어 있어서 재활용 해보았자 제 입에는 안맞더라구요
음식이란 평생 먹고 싶은 음식 만나기가 참으로 힘들더군요
마치 퍼즐 조각처럼 짝 맞추기가 힘들어요
특히 명절음식이 남아서 재활용 하는 경우에는 한식도 퓨전이 되는 길박에는 없는지 모르지만 제경우 그런 1회용 전단지 같은 음식이 다시는 먹고 싶지가 않아요
음식이란 다시 먹고 싶어져야 비로소 기호식이 되는 것이니까요
어쩔수 없이 알뜰하게 덜 물리게 먹을 경우 하는수 없이 울며 겨자를 먹지만...
제가 찾은 평생 먹고 싶은 음식중에 재활용음식 1가지...
바로 냉동 비빕밥이지요
이밥은 모식품회사에서 특허를 받아서 냉동식품으로 파는 비빕밥 패러디인데요
제가 전에 우연히 한번 먹어 보았어요
꽤 좋은 아이디어더군요
비빔밥은 스피드하게 만들수가 없지요
그것도 냉동으로...
몇개 먹고 생각해 보니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고 내용이 부실했어요
나물이 있는둥 마는둥 한것이...
제가 또 개인적으로 홈메이드 반제품에 관심이 무척 많찮아요
그런데다가 우연한 기회에 전자레인지로만 데워 먹을 수 있는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해서 조리기구를 쓸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데워서 먹을수 있는 음식을 1년이상 1주일에 4번이상을 조달해 본적이 있어요
물론 순수 아마추어신분으로 무보수 자원봉사 차원이지만요
그러니 제가 경력이 안쌓이겠어요
게다가 항상 어떻게 반제품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수 없을까 그궁리를 하고 사니...
그러다 딱 걸린 거 아니겠어요
이냉동비빔밥이...
제가 나물류 냉동 많이 했기때문에 원리를 알거든요
냉동비빔밥의 원리는 간단해요
나물류의 조직을 파괴해주면 된다 그말이지요
실제로 시판용 냉동비빔밥에 들어 있는 나물류는 모두 잘게 다져진 상태에요
그래서 벼르다가 어느 명절끝에 냉동비빔밥 만들어 냉동을 했어요
시판용 처럼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비벼 먹었구요
홈메이드라 그런지 돈내고 사먹는 것 같지는 않지만 딱 제취향이더라구요
남은 음식 다시 지지고 볶는 것 싫어하다보니 데워서 비비기만 하면 되니...
특허품 이라고 해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법이지요
그래서 저는 갈비찜이나 장조림 다져서 더 추가하구요
다진 대파도 넣어요
밥과 잘 버무려서 용기에 담아서 냉동했다가 전자레인지 데워서 비벼 먹으면 되는데요
양념장도 좋고 고추장도 좋아요
밥은 고슬고슬한 밥이 좋고 나물은 시금치 같은 수분이 많은 나물보다는 고사리나 취나물등 말려서 다시 조리한 나물류가 좋아요
그래서 명절음식으로 남아 도는 도라지(도라지 숙채는 좋음)고사리 고비등이 소재가 좋지요
그러면 앞으로 대보름날에 또 실컷 먹을 묵나물이 또 상당히 좋은 재료지요
어쨋든 저는 냉동비빔밥 덕분에 나물이 애물 되는 일도 없고 오히려 명절이 기다려져요
일부러 나물 장만 하기 싫으니까요
어자피 명절에는 나물류는 남기 마련이거든요
저는 평생 먹고 싶은 재활용음식이라 너무 사랑하지요
이렇게 깜찍한 것이 어드메에 있다냐...
아이고 예쁜 내자식...
비빔밥 좋아하시고 나물이 남아 돌거든 참고하세요...^^
http://kr.blog.yahoo.com/apronsday/1380198.html?p=1&pm=l&sk=0&sv=냉동
http://kr.blog.yahoo.com/apronsday/1380229.html?p=1&pm=l&sk=0&sv=냉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