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식 껍질 감자풀 김치와 무수분 시래기

2008.04.09 12:57 | # 에이프런네 부엌 #원작자 에이프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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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부터 한동안 쭈~~~욱 저 시퍼러둥둥한 푸른김치거리 맛있을때 아니겄세여 그런데 퍼런 김치거리엔 풀이 궁합도 잘 맞고 맛있죠 여러분이 알다시피 난 무죽주의죠 김치 담글때 죽이란 공식 내 사전엔 없어여 다만 변덕이 나면 가물에 콩나듯기 죽 써여 죽도 느무느무 쉬운죽으로... 그중에 하난 바로 감자죠 전엔 쪄서 먹다 굳어 빠진 감자 구채책으로 감자죽을 만들어 썻는데 지금은 일부러 감자죽을 허죠 그만치 감자죽 김치가 맛있어여 일단 감자는 물에 깨끗허게 행구어 4-5등분으로 잘라서 물이 감자위로 흠뻑 차는 양 부어서 중불로 익여서 대충 식으면 그때 갈아여 너무 식히면 곱게 안갈아지고 에너지 낭비 되니 약간 뜨거울때 갈아서 식히는것이 이익이죠 감자의 양은 열무나 얼가리등 4단정도에 중간 크기의 감자 3-4개정도 대략 좋죠 김치 담고 나면 꼭 그게 남죠 겊잎 시래기 말여요 그게 또 생각만 해두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는 안 먹으면 죽을것 같은 그런맛 아네여 그런데 시래기는 푹 무르게 삶아져야 맛있어여 그래서 내경우 무수분으로도 삶죠 무수분은 채소를 무르게 하는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하기 땜에... 단 시간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성질 느늣한 사람은 사용불가져 나처럼 성질이 불같은 사람은 딱이고... 물에 행군 시래기를 그대로 찜솥에 넣어서 뚜껑 덮고 중불로 도중에 뒤집어 주면서 삶으면 10분도 안걸리고 삶어져요 허나 장점이 단점이 될수도 있는법... 나중에 어머어머 우리집 불났세여 그러지 말고요 불옆 지킬 자신 있는 사람만 쓰세여.............^^                        친환경 살림의 여왕편집부 저출판사 : 비타북스(VITABOOKS) 출판일 : 2010년09월 상세보기

에이프런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