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식 액젓고추

2008.07.06 13:09 | # 에이프런네 부엌 #원작자 에이프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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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또 한창 풋고추 철이자나여 난 또 꼬추 없으문 으 캐 살지 몰러... 느무느무 마이떠여 폐일언허고요 일단 고추는 물에 깨끗하게 행구어 물기 뺀다음 분질러여 통고추는 뜨기때문에 돌로 눌러야 되니까 알어서 허시고요 난 통고추를 싫어 하는 이유가 바로 쓴맛이 나기때문이죠 쌉쌀한맛은 난 입안에서 용납이 안되는 음식 이기주의거등요 어잿던 고추가 잠기도록 액젓(국간장)을 부어주고 단단히 밀봉하고 실온에 방치... 시간은 1달정도... 그안에 먹어도 되는데 자칮 곰팡이가 날수가 있어여 곰팡이는 이럴때 나죠 먹다가 새고추 추가한다 또 절기 전에 개봉한다 사람이 신도 아닌데 어 캐 막어요 그럴때는 ... 1...독주 쪼끔 2... 식초 쬐끔 3... 정품 이엠 조금 저 3가지중에 한가지 뽑아서 쓰면 생긴 곰팡이는 다 사라져요 다 발효광 나의 걸작선이지만... 그런데 무조건 처음에 독주로 살균해주면 곰팡이는 안나죠 그렇다고 술맛도 안나니 걱정 말고... 꺼내 먹을때는 물기 없는 도구로 꺼내 먹고... 되도록이면 조금씩 나누어 담그면 늘 신선하게 먹고요 남은 액젓은 끓여서 재활용 하면 되고... 난요 요즘 돈이 음써 갖고 찌찔이 고추 죄다 분질러 가지고 액젓에 담았져 청양초 오이고추에 아삭이 고추 다 섞었으니 맛도 요란뻑적 허겄죠 왜냐면 요즘 출하되는 아삭이가 덜 매워서리... 아삭이 매운맛 싫으면 지금 좋지요 더 있으면 매워 지거든요 그런데 난 안매운 고추는 시러여... 안매운 고추를 무신 맛으로 먹어여.......................^^

                                 

자연의 깊은 맛 장아찌<김정숙>,<한도연> 공저출판사 : 아카데미북 출판일 : 2010년09월 상세보기

에이프런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