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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런네 부엌32013. 12. 17. 10:29

 

에이프런apron's 에이프런 실패한 등겨메주 성공한 밀과등겨메주 등겨장

 

 

 

 

 

 

 

 

 

 

 

 

저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통고수파입니다

당연히 우리장류는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살고 항상 내가 먹을 조리법 연구를 해야됩니다

왜냐면 전통에서 벗어난 아류는 제가 먹고 살방도가 없으니까요

성격이 그래요

아류는 용납을 못합니다

 

머 어잿던 폭염 끝나자 마자 몇년 벼르던 보리겨를 질렀어요

보리겨는 제게는 추억이라 ...

보리겨를 사서 할것이 많은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등겨장입니다

등겨장은 제가 전혀 먹어본적도 없지만 무슨맛인지 너무 궁금했읍니다

더구나 등겨장은 즉석장이라 저염이라고 하잖아요

 

먼저 개떡 쪄먹고 슬슬 등겨메주를 만들어서 뛰웠어요

등겨가루에 물 추가해서 뭉쳐서 오븐으로 굽고 망에 담아서 말렸다구요

한 달 뒤쯤 떳나 보니까 글세...

장장 12개가 모두 검은곰팡이의 불르스를 부르고 있더이다

 

제가 항상 분해하는 부분이지요

실패하면 손해와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릅니다

저는 화병체질이라 분을 삮히는데 성공을 해야 그때 풀리거든요

그러니 세월이 다 가지요

 

어잿던 보리겨는 산폐를 잘 하기때문에 보관상 어려운점이 있어서 빨리 치워야 되는데요

등겨장메주와는 별도로 밀과 보리겨로 만드는 논산식 등겨장을 하려고 별렀기때문에 등겨메주 하고 바로 논산식 등겨장메주를 하려고 마음 먹고 호밀은 못구해서 통밀이 있어서 물에 담갔다구요

물에 담근것이 화근이 되이었고...

보리나 밀은 물에 담그면 도시에는 빻아줄 곳도 믹서기는 갈아지지도 않아요

 

그러니 어째요

퉁퉁 불어터진 밀을 말리는수밖에...

그런데 일이 자꾸 틀어지면 손해도 나고 엄한 에너지 쓴것도 자책이 되니까 너무 억울하고 분한겁니다

쓰려고 기를 쓰다 보니 밀과보리겨 메주가 탄생했다는...

 

논산식메주는 불린 호밀을 대출 방아로 빻아서 보리겨와 물로 반죽하고 쪄서 야구공만하게 뭉쳐서 겉이 단단하게 말리고 다시 몇칠 뛰우고 쪼개서 말리고 분쉐한 메주가루를 씁니다

원본이 그렇다 그말입니다

경험으로 볼때 그닦 큰차이 없다 생각하고 불린밀을 푹 찌고 보리등겨와 버무려서 쪄서 뭉치고 말리고 뛰워서 쪼개서 완건하고 제분을 했읍니다

 

결과는 먼저 망친 등겨메주보다 한수 위더라는...

일단 쉽고 확실하고 맛은 더 단것 같아요

지난주에 고추장 등겨장 생고추등겨장 담가두고 어제 고추장 담그고 맛을 보니까 다 달아요

마치 설탕을 확 들이 부은것처럼...

 

실패와 방해로부터 탈출해서 새로운 등겨메주를 만들기는 했어도 전통을 포기할수는 없읍니다

여기서 앉아버리면 에이프런이 아니기때문에 다시 시작할거에요

성공하는 그날까지...

 

전통을 지키고 계승시키는 일은 인생을 걸어야 될까 말까 하고 죽을 고생하면서 힘든길을 가야 한다고...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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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고리에 성모님의 다섯개의 돌

저자
요조조브코 지음
출판사
홍익출판사 | 2001-05-30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메주고리에의 성모님께서 신앙을 위해 하시는 교육방법을 교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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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