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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런네 부엌22010. 12. 6. 11:43







지금 한창 김장철이잖아요
저도 자꾸 담그게 되는데 제가 김치 자주 담아서 특별히 김장이라고 해서 많이 하지는 않구요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일하기가 두렵고 싫어지더군요
그러니 계속 잔꾀(?)라기 보다는 합리적이고 속편한 조리법을 강구 하고 삽니다
전에는 배추값도 싸고 푸집해서 찌게용 보쌈김치도 했잖아요
그런데 올해는 된통 배추한테 당해서 살이 떨려서 못했어요

대신 더 쉽고 편한 업그레이드판이 나왔어요
일단 김치는 어느 레시피 써라가 안통하지요
굳이 제 조리법도 권하지 않아요
뭐든 원하는대로 담던대로 기호취향대로 배추 버무려 주구요
3등분 할건데요

겉잎은 우거지용 따로 떼어서 가로로 잘게 썰어서 바닥에 깔아요
그다음 기호대로 배추 올려서 담그면 되는데요
제경우 3가지로 나누어서 담지요
일반적인 통배추도 담고 고갱이만 썰어서 담고 잎파리부분을 1/2 자르고 뭉쳐서 담아요
일이 복잡한것은 사실이지만 먹기 너무 편합니다

제가 김치 자주 담고 먹지만 늘 우거지 처리에 고심했어요
어자피 먹다 버려지는 맛없는 겉잎은 아예 잘게 썰어서 담아버리면 김치 다 먹고 찌개를 하던가 볶던가 뭐든 김치음식 편하게 할수 있어요

이방법은 김치 썰기 싫어서 못 먹는 가족들도 반기고 겊잎에 밥먹기 좋아하는 아줌마들도 좋고 통배추 원하면 통배추 먹으면 되고 신선도 걱정 할필요도 없어요
무엇보다도 바닥에 깔린 우거지가 신선하게 맛을 유지해서 찌개나 볶음에 하자도 없어요

이런말 해서 미안한데요
저는 김치 먹다 살뜰히 모았다 조리 하는 사람들 경멸합니다
세균에 대해서 조금의 지식이 있다면 절대로 할수 없는 일이니까요
사람의 침에 얼마나 많는 세균이 있고 얼마나 빨리 번식하는줄 알고 눈에 보인다면 절대로 못할텐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함부로 처리 하면 건강에 나쁘겠지요
저요?
저는 김치예찬론자이니 만큼 절대로 김치 함부로 취급 안합니다

김치...
보통 어렵지를 않지요
정말 경험을 해도해도 끝이 없고 아무리 알려고 노력해도 절대로 알수가 없더이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근거를 댈수는 없지만 김치는 선도유지 하고 먹다 남겨서 조리하는 무식한 버릇은 버리는것이 좋다입니다
정 먹다 남는 김치가 생긴다면 바로 복아서 가열해서 모았다가 쓰는것이 좋을겁니다
저는 김치에서 군내 나면 안먹어서 먹다 남긴 김치 먹으면 죽는 줄 알고 먹을 만큼 꺼내고 남으면 처리 못하면 버린다가 원칙이라 일없지요
저는 신선한 김치 가장 좋아해서 지지고 볶고 끓여도 바로 김치통에서 꺼내서 써야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요

절임배추 10키로면 10키로들이 김치통에 4가지 썰어 담글수 있어요
저는 인기용 포스팅이 목적이 아니고 제가 먹을 조리법 쓴다는 것 알지요?
내가 편하면 남도 편하다는것 알기때문에 늘 힘들지만 공유 한다는것 잊지 마세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2. 4. 12:09


 

 

제가 또 대추매니아입니다
생대추 참 좋아해서 잘 먹어요
그런데 대추도 잘 상해서 먹다가 말립니다

일단 물에 담그어 두었다 새물로 행구어 통채로 말리는데요
온도는 60도 정도에서 2-3일 건조기로 말리고...
수분이 50%이상 빠지고 썰기 좋을때 고만 말리고 씨를 뺍니다

왜 이렇게 해야되나?
건대추는 써본 사람은 알건데요
건대추 보관하다 보면 말라서 씨빼기 힘들고 모양도 이쁘게 안되잖아요
건대추가 그리 싼 가격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손질 못합니다
저만 그런지...

역발상 미리 손질해 두면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저장할때 부피가 확 줄고 신선하게 단단히 밀봉해서 냉동하면 오래도록 쓸수 있어요
만약에 집에서 못 말린다 하면 시판용도 바로 손질해서 저장하면 됩니다
삐삐 말라비틀어지면 때가 늦지요

대추는 한방에서는 약재에요
대추 보고 안먹으면 늙는다는 속담도 있고...
대추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몸이 차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약이지요
몸이 차가워 졌을때 대추다려서 마셔보세요
제말이 맞나 틀리나...
대추씨 발라서 모아서 다려서 마시면 알뜰하게 대추정리가 되지요

대추매니아라 하는 말인데...
대추 너무 함부로 홀대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 귀한 대추로 대추고라고 쓰지도 못할 레시피 만들어 잘난척 하고 저변확대도 못하는 레시피는 전통이지만 현대인들은 수용 못합니다
대추고는 당분 없던 시대에 어쩔수 없이 썼던것이니까...
그 귀한 대추는 맑고 깨끗하게 정갈하게 쓰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만...
저야 경험이 풍부하고 원인분석 오류수정 과정축소가 제가 먹을 음식지론이라는것 알지요?
앞으로는 대추 귀하게 모시고 살라 그말이에요

우리나라 김여사들 너무 자신만만해서 자신의 건강 돌보지 않다가 무슨 봉변당할지 모르는데 대추가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그저 장식용으로 매도 하거나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겠다 주의는 버리세요
저는 대추 귀하고 귀해서 머리에 이고 삽니다
그래서 숨겨 두고 몰레 먹을 궁리만 하지요
맛있는 약이라사서...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2. 3. 12:29





바나나는 시어터지지 않고 순해서 잘 먹지만 보관이 안되면 물러터져서 되도록 설익은 바나나를 삽니다
그런데 설익은 바나나는 또 맛미 떫고 텁텁하지요

일단 설익은 바나나는 통으로 말립니다
온도는 60-70도로 2박이나 3박정도 껐다 켰다 하면서 말립니다
온도에 따라 수분이 얼머나 남았나에 따라 상태가 달라지지만 해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처음에는 통으로 말릴 생각 없었는데 어느날 너무 물러터진 바나나가 애물이고 너무 피곤해서 제대로 처리할 자신도 없어서 통으로 말렸더랬어요
잘 익은 바나나는 썰어서 말리면 이쁘고 먹기도 좋지만...
그런데 의외로 대박이 났어요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죽이 되는 물러터진 바나나가 너무 맛있더군요
그래서 설익은 바나나도 통으로 말리기 시작했어요
둘다 똑 같이 맛있더이다

바나나 자체가 원래 고칼로인데 반건통바나나는 대책 없이 먹게 되어 문제지요
반건바나는 보통 3개이상 먹게 되는데 당뇨병이나 당조절해야 되는 사람들은 조심하세요
반대로 시간이 없어서 아침을 못 먹는 사람들은 아침에 반건바나나 몇개 먹고 일하면 뇌를 살리기때문에 도움이 될것같지요
바나나가 전분질이라...

또 반건 바나나는 말리고 공기 통하게 보관하고 먹어야 안누집니다
저는 말리면서 다 집어 먹어서 보관할 여지가 없지만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2. 1. 11:58








생표고가 올여름에는 무척 귀했고 가을에는 평소 가격대로 구매했어요
그런데 생표고는 질퍽거리고 물러서 건조해서 먹는것 좋아합니다
저는 그렇다구요

표고는 용도가 많은편인데 막상 물에 불리고 쓰려면 짜증이 납니다
저만 그런지...
물에 팅팅 불어서 미끄럽지 칼질도 이쁘게 안되고 너무 스트레스에요

일단 생표고는 쓸때 생각하고 용도별로 썰어요
잡채용은 곱게 채썰고 하는 식으로...
두터운 표고는 가로로 3-4등분하고 전골용은 열십자로 무늬를 내줍니다
작은 표고는 기둥만 떼어내고 기둥은 가로로 썰어서 말리지요
그러면 기둥의 질긴 섬류질이 잘라져서 덜 질기거든요

시판용 슬라이스가 있기는 하지만 규격이 똑 같아요
그래서 용도별로 세분화가 안됩니다
가정에서는 곱게 썰수도 있어서 구절판 할때 이쁘게 얌전한 표고버섯 쓸수 있어요
제경우 예쁜떡이 맛도 좋다는 속담에는 동의 안합니다
수긍도 못하고...
그래서 이쁜 음식에 쓰려고 용도별로 말리는것은 아니고 무조건 나쓰기 편하게 말립니다
저는 지난달에 다 말리고 갈무리 해두었어요

가사노둥꾼들 다 똑 같이 늙어요
제 외할머님께서는 음식 솜씨 좋으신 큰며느리셨지만 나이가 드시니까 간치가 되시고 일하기 싫어하시더이다
살아보니 나도 그럽디다

사담인데요
여자가 조신하게 살림 잘하다 바람이 나거나 이혼 하면 음식계로 돌아오지 않더군요
그만큼 음식은 정신적 스트레스에 사랑과 애정 없이는 도저히 할수 없는 작업이지요
더구나 한국음식은...

그래서 합리적으로 늙어서 쉽게 음식 만들수 있도록 식재료를 손질하고 보관하고 반조리형태로 만드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나라고 할머님 전철 안 밟겠어요?
언젠가 내게 닥칠 음식애정이 음식애증으로 변하기 전에 미리 예방하자 그말이랍니다
제말 무슨 말인지 알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30. 12:33








이마늘가루 알지요?
제가 매년 되풀이하는 연례행사중 하나입니다
봄에 햇마늘 나오면 다 쪼게서 널어 말리고 가을에는 다 까서 썰어 말립니니다
일이 번거롭고 짜증이 나도 보람 그자체 거든요

보다시피 봄에 쪼게서 잘 말린 마늘이 거의 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조금 더 있으면 싹도 나고 실네에 방치하면 썩거나 말라서 먹을것이 없어집니다
제 경험으로는...

마늘가루는 얇게 슬라이스 해서 말려야 잘 갈아니까 되도록 얇게 썰어요
그다음 깨끗하게 말리기 관건은 스피드하게 저온으로 말려야 된다입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건조기가 우세하지요
왜냐면 40-50도로 말려야 되니까...
바람 많고 시원한 장소 있으면 건조기 안써도 됩니다

말린 다음 관건은 분질러서 똑 하고 부러질때 곧바로 보관해야 됩니다
미루고 습기 차면 질과 맛이 확 떨어져요
마늘편은 나박김치등에 넣으면 좋아요
겨울에는 마늘이 비싸잖아요
그럴때 비상용으로 비축하고 쓰면 너무 편합니다

가루는...
너무 고와도 습기차면 바로 굳어서 제경우 대충 거칠게 입자가 굵게 갈아요
그러면 쓸때 갓다진 마늘 같은 느낌 나서 더 맛있어요
저만 그런지...
요즘 마늘가공업체표도 거칠게 갈아서 물에 불리고 쓰라는 가루 있더이다
그말은 거친 마늘가루가 승부수 있다는 뜻이지요
중국산도 써보니 곱디고운데 통 마늘스럽지가 않고 녹말이 추가되어 성분도 모자라서 저는 다시는 안삽니다

지금이 한창 김장철인데 마늘 쓰고 남으면 무조건 말리고 갈아서 단단히 봉해두고 급할때 쓰면 공짜 같아서 좋을건데요
저는 봄마늘이 하도 잘 저장이 되어 폐마늘이 거의 안생겨서 근 3-4접이 고스란히 남아서 열심히 까고 말리고 갈고 있는중이랍니다
제가 애지중지 하는 제생애 먹고 살 소중한 조리법이라...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29. 12:46







제가 매년 끝물고추 부지런히 말려 두는것 알건데요
가을 끝물고추는 단단하고 맵고 가격이 착하고 푸짐하거든요
여기서 말하는 푸짐이란 가격대비 질이 낮은 찌끄러기 상품성 없는 찌질이 못난이 고추를 뜻하는데요
끝물고추가 제게는 너무나도 큰 보물이에요

일단 끝물고추는 물에 담그었다 행구어 꼭지채로 아니면 꼭지만 떼어내고 말립니다
끝물고추는 청홍을 3대1 정도 비율도 좋고 되는대로 말리면 알아서 홍고추가 되기도 하고...
그렇게 마구 섞여서 마르면서 색상이 뚜렸해 지지요
꺽어보아서 딱 부러지면 바로 믹서기로 대충 거칠게 갈아요
거칠게 갈면 에너지도 절약 되지만 뭐를 해도 맛있고 반대로 너무 고와도 맛이 떨어지지요

대충 갈아서 식용유에 담글건데요
비율은 고추가루 30-40%에 나머지를 식용유로 채워서 실온에 저장하면서 먹어요
담그어서 일주일안에 먹을수 있을정도로 매운맛과 색이 우러나지요
그정도로 끝물고추가 파워가 막강합니다

제글 초창기 부터 본 사람들은 알지요?
제가 자주 트랜스지방에 대해 주장해서...
트랜스지방은 가열한 식용유에서 발생하다고 했어요
제가 책보고 공부 열심히 했거든요

그런데 고추기름은 초창기 요리연구가들이 간단하게 가정용 퍼트린 레시피에요
문제는 간단하지만 함정이 있다고...
식용유는 개봉후부터 속수무책 산폐를 하거든요
거기에다가 가열 하면 발암물질 같은 악재가 더해지지요
제경우 가열한 고추기름 자주 쓸 일도 없다보니 얼마 안써도 쩐내가 나서 못 먹고 비누 만들어 버렸어요

또 시판용도 문제가 뭐냐면...
고추기름도 2가지거든요
하나는 고추씨로 짠 기름이고 하나는 고추가루 기름이지요
제가 알기로는...
고추씨기름은 그래도 나을테지만 저는 안씁니다

폐일언하고...
기름에 담그어 추출하면 시간은 좀 더 오래 걸리지만 트랜스지방에서 1차적으로 안전하고 쩐내가 거의 안납니다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 제가 평생 먹고 삽니다
너무 깨끗한맛 깔끔한맛 어디에서도 찾을수 없는 기가 막힌 맛이 나오거든요

제가 여러가지 고추기름 연구 했지만 에센스는 바로 끝물고추기름입니다
보기에는 시뻘건데요
보다시피 조리하면 감쪽 같이 깨끗하고 칼칼하지요
제가 원레 고추기름 음식에 묻는 시뻘건색 싫어 하거든요
왠지 천박하고 맛없어 보여서...

앞으로 이기름을 깔깨고(깔금 깨끗 고추기름)라고 할거에요
보다시피 건어물 볶을때 쓰면 고추기름인지 몰라요
맛은 칼칼해도...
그러면 보기에도 품위가 있지요
용도는 다용도라 매콤한 원하는 식용유 음식에는다 쓸수 있어요

아직 끝물고추 있는 지역도 있을건데 참고하세요
만약에 말리고 갈거라면 사방 30평정도는 커버 하는 강력한 매운맛이 최루탄 수준이니까 가족들 다 내보내고 창문 다 열어두고 마스크와 장갑 착용 하세요
안그러면 가족들의 원성과 비난 감수 해야 되고 작업하다 매워서 발등 찍고 싶을테니까 조심하세요
그렇게 끝물고추가 맵답니다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27. 12:13








요즘 쪽파 맛있고 또 달래도 등장 했잖아요
또 겨우내 콩나물이다 버섯이다 해서 많이 비벼서 먹게 되지요

일단 이양념장 알지요?
그런데 작명을 했어요
빡빡비빔양면장으로...

일단 고추가루에 간장 버무릴정도에 파늘 참기름 추가해서 빡빡하게 버무리면 끝.
너무 쉽고 저염이라 짜게 먹을일도 없어요
제경우 조청간장을 쓰기 때문에 저염 문제 없어요

가장 싫은 문제중 하나가 바로 남으면 버린다입니다
양념장은 쓰기도 그렇고 해서...
빡빡하면 덜어 먹고 냉장 했다가 조림등에 쓰면 살뜰하게 쓸수 있어요
그러면 부엌경제도 살고 오염도 덜 시키고 일석이조에요
물론 저염이라 염도 걱정 안해도 됩니다

저염 양념장 비법은...
저 처럼 간장에 조청이나 청등 반반 섞고 부재료는 듬뿍 추가하면 짠맛에 먹는 일반적인 남의집 양념장처럼 짜게 먹고 남아서 버리는 우둔한 짖 할필요가 없어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26. 12:39






새우젓은 악취가 나는 젓갈중 하나입니다
물론 제대로 담근 비싼 육젓은 빼고...
일반적으로 저가형 김치용 새우젓은 보관을 길게 할수록 잡내가 나거든요
그런데 어자피 김치 담글거라면 아예 양념해두면 쓸때 편하지 잡내도 가시고 너무 좋지요

여기서 말하는 양념이란...
새우젓에 고추가루 마늘가루 생강가루등 세균이 딸려들어가서 번식 할수 없는 마른재료가 필수지요
비율은 고추가루가 새우젓이 엉길정도에 마늘 생강 추가하면 되고...

그런다음 김치 담글때 퍼서 쓰면 되는데요
올해 배추값이 너무 비싸서 살떨려서 못 담그고 청경채도 담아 먹엇어요
그런데 청경채는 연하고 아삭한 맛이 있고 김치는 되긴 하는데 제입에는 안맞아서 자주 해먹을 생각은 없어요
그거야 기호니까 기호에 맞으면 담그세요

또 청경채도 배추처럼 우거지 생기는데 데쳐서 볶으면 청경채특유의 아식한맛이 나는 나물이 됩니다
저는 전통고수파라 언제나 간은 국간장 어간장 액젓등으로 하지만...

요즘은 음식 여자만의 전유물이 아니지요
그런데 아무래도 여자들이 숫자적으로 우세하지요
연구결과에 의하면 발효된 새우젓은 여성암 예방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어요
물론 짜면 오히려 탈이라 과용 하면 안됩니다만...

여자들은 새우젓 짜지 않게 적당히 먹어주는것이 도움이 될수도 있겠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25. 12:42





세발나물은 생으로 먹으면 참 싱싱하고 맛있어요
그래서 비빔밥 할때 생으로 비벼서 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발은 보존기간이 길어서 잘 안상하는데 그래도 상합니다
아무래도 빨리 먹는것이 상책이지요

일단 팽이버섯등 볶을 재료에 세발나물 추가해서 볶아요
간은 제경우 무염입니다만...
세발에는 소량의 짠맛이 있지만 기호니까 원하는 간하세요

저는 자연주의고 뭐든지 플레인 선호해서 조리할때 여러가지 지저분한 부재료 양념 안써요
보기에는 빈티 나지만 다용도라 더 이익지요
예를 들면 제가 미역을 복아서 먹다 국끓이는것 알잖아요
매사 그런식이지요

저는 잔반은 특별한 경우 아니면 절대로 안먹는다 원칙입니다
때문에 소란피우고 일하는척 지지고 볶아서 배터지게 먹고난뒤에 침(세균) 묻혀서 냉장 데워서 먹는 바보짖은 절대로 못합니다
반대로 반조리 형태의 음식을 많이 준비해서 먹다 지치면 전혀 다른 그래서 지겹게 눈째리고 먹고 치우는일이 없지요
저 복음이요?
먹다 싫증나면 죽쑤거나 소면에 말아서 먹을수 있어요

겨울철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값싼 팽이에도 성분이 들어 있고 세발도 막강한 성분이 들어 있으니까 많이 먹는것이 좋겠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24. 11:53




요즘 한창 물파래가 출하되지요
거기다가 세발도 나오고...
세발은 2년전에 뉴스 보고 작목반에 전화걸어서 어디서 파나 물어 보았더랬지요
그당시 답변은 박스로 사던가 큰시장에서 사라였구요
지금은 재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이겨울에도 살수가 있어요

일단 물파래는 고전이 가장 맛있잖아요
고전은 특별한 레시피도 아니고...
물파래와 무 초무침이지요
그런데 세발나물 추가해도 맛있어요

일반적인 파래초무침 양념에 세발나물만 추가 하면 되고...
비율은 1/3씩 해도 맛있어요
요술식초나 시판용 배합초로 버무리면 되고...
저는 액젓과 식초 설탕을 썼지만 기호니까 원하는 양념 쓰세요
간은 세발도 간이 있으니까 세발분은 빼고 해야지요

대략 물파래 1000원어치에 비슷한 분량의 무채와 세발 섞어서 버무릴때 간은 액젓 1큰술정도 쓰고 설탕과 식초로 간을 감추어주면 싱거워집니다
그정도면 3-4인분 정도 되고...

파래는 귀해져서 있을때 먹어야 되지요
파래는 해독에 강자고 노폐물제거에 좋으니까 많이 드세요
저는 원래 어릴때부터 좋아해서 악착 같이 먹어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23. 11:44







재료

물오징어
깐마늘
식용유


조리법은 설명 할 필요도 없이 단순한데요
오징어 원하는 모양으로 썰고 마늘은 식용유로 볶아준다음 오징어 넣고 뚜껑 덮고 익혀요
여기에서 중요한점은 바로 무염 이라는 점입니다
오징어 자체에는 충분한 소금기가 들어 있어서 가염하면 짭니다
오히려 무염으로 조리하고 마음 편하게 먹는것이 더 수지가 맞는다구요

저도 짠맛중독이라 어렵지만 서서히 원인분석하고 오류수정중이에요
해산물은 거의 다 짜서 자체적인 간만 이용하면 건강도 지키지 돈도 지키지 더 좋을수 없지요

무염이지만 맛있는것은 식어도 맛있는 오징어맛이고 마늘도 함께 곁들여 먹어서 완전좋은 반찬이라지요
오징어는 조림보다 볶음이 수분도 거의 없어서 도시락찬해도 하자가 없어요
소량의 국물은 너무 맛있어서 버릴수도 없어서 밥비벼 먹게 되니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23. 11:43







재료

물오징어
깐마늘
식용유


조리법은 설명 할 필요도 없이 단순한데요
오징어 원하는 모양으로 썰고 마늘은 식용유로 볶아준다음 오징어 넣고 뚜껑 덮고 익혀요
여기에서 중요한점은 바로 무염 이라는 점입니다
오징어 자체에는 충분한 소금기가 들어 있어서 가염하면 짭니다
오히려 무염으로 조리하고 마음 편하게 먹는것이 더 수지가 맞는다구요

저도 짠맛중독이라 어렵지만 서서히 원인분석하고 오류수정중이에요
해산물은 거의 다 짜서 자체적인 간만 이용하면 건강도 지키지 돈도 지키지 더 좋을수 없지요

무염이지만 맛있는것은 식어도 맛있는 오징어맛이고 마늘도 함께 곁들여 먹어서 완전좋은 반찬이라지요
오징어는 조림보다 볶음이 수분도 거의 없어서 도시락찬해도 하자가 없어요
소량의 국물은 너무 맛있어서 버릴수도 없어서 밥비벼 먹게 되니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22. 12:14





제가 오래전부터 애용하는 액젓입니다
일반적으로 새우젓은 액젓을 안하지요
그런데 액젓 만들면 기가 막힌 명품이 됩니다
그것도 쾌쾌한 잡내 나는 묵은 새우젓은 백조가 되지요

물론 비법 있어요
일단 모든 쓰기 싫은 새우젓을 모아서 약불로 가열해서 살만 삭으면 식혀서 거르는데요
끓일때 쓸때 없이 양을 늘릴까 하고 물 많이 안 섞어요
원래 젓갈 동량의 물이란 초창기 요리연구가표인데 저도 써보까 그리 쓸만하지 않더이다
물은 용기 가실때 행구어질 만큼만 부어서 가신물 쓰면 충분하고 물 전혀 안써도 됩니다

새우젓이 끓어서 껍질만 남으면 걸러야지요
거를때는 여러번 거르면 잡내가 많이 사라지고 깨끗해져서 제경우 최하 2번에서 5번까지도 거릅니다
경우에 따라...
새우젓은 지방이 없고 깨끗해서 2번 걸러요
거를때도 물기와 잡티 안들어가게 거르고 물기 들어 갔다 하면 가열해서 또 거르세요
그러면 몇년 두어도 상하지도 않고 맛있어요

지금이 김장철이라 생새우도 많이 쓰는데요
생새우는 가격이 비싸서 새우젓보다 인기지요
그런데 싱겁다는 사유 빼면 김장에는 도움이 안됩니다
생새우는 담아서 1달안에 먹어야 맛있지 그후에는 쓴맛이 납니다
그래서 저는 김치 많이 담글때는 생새우 안씁니다
반대로 새우젓액젓 쓰면 오래 보관해도 김치가 탱탱하지요

또 무엇보다 좋은점은...
햇새우젓 먹고 싶은데 묵은 퀴퀴한 새우젓 눈째리는일 없이 너무나도 고급스러운 남의집에도 시판용도 없는 기가 막힌 새우젓액젓을 먹는다는거지요
물론 좋은 새우젓으로 해도 됩니다만...
제경우 새우젓도 많고 실습하다 망친 새우젓도 많으니까 게다가 토굴새우젓등 비싼 새우젓은 안사니까 제게는 마음대로 쓸수 있어서 이런 옥같은 조리법이 나오지요

제 경험인데요
뭐든지 아까워서 발발 떨면 평생 단 한가지도 제대로 못합니다
뭐든지 차고 넘쳐서 애물일때 해법이 있읍디다

제글 많이 본 사람들은 무슨뜻인지 알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20. 12:05




전에 제가 밤쌀 소개했더랬잖아요
그래서 올해도 먹다 남은 밤 깍아서 말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깜빡 잊고 겉껍질만 벗기고 생밤 깍아 먹다가 결국 밤쌀은 못했어요

일단 밤겉껍질 벗기고 실온에 널어서 방치했다 수분이 80%이상 빠지면 단단하게 쭈그러들어요
물론 너무 마르면 안되고...
망치로 쳐서 깨져야 되니까요

어자피 밤쌀은 조각이고 깨져야 밥에쓰지요
깨트리면 대충 껍질이 벗겨져요
굳이 힘들게 껍질 벗길 필요 없어요

밤 좋아하다 먹다 말다 하다가 얻은 어부지리표지만 쓸만해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19. 12:14









갑오징어에는 독특하게 생긴 뼈가 있지요
갑오징어뼈는 한방에서는 약재입니다
제가 어렸을때는 약국 병원들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가정에서 갑오징어뼈 간수했다가 갈아서 갑자기 손을 베이거나 하면 가루를 상처에 뿌렸어요
원래 갑오징어뼈에는 지혈성분이 있어요
그래서 저도 초보때 손을 많이 베어서 갑오징어뼈분말 뿌려보았는데 그당시에는 경험도 없고 지식도 없어서 얼마나 생고생 했게요

왜냐구요?
갑오징어뼈가 무척 짭니다
그 짠 뼈를 그냥 말리고 갈아서 고생한거지요
상처에 뿌려 보세요
얼마나 쓰린데...

일단 갑오징어뼈는 물에 푹 담그어서 물바라기 한다음 부러질정도로 단단하게 말린다음 갈면 되는데요
갑오징어뼈 특성상 잘 갈립니다
곱게 갈아서 밀봉 단단히 했다가 용도별로 쓰면 되고...

제경우는 지혈제는 그리 탐탁지를 않고 천연캴슘 먹을려고 갈았어요
갑오징어뼈는 맛이 그리 역하지도 않아요
게다가 먹기 쉬운데 비해서 다량의 고캴슘 섭취를 할수 있어서 좋고 또 자주 갑오징어 사는일도 없는데 기회지요

요즘 세태는 컴퓨터 시동하고 바로 검색하는 일상이잖아요
쓸때 없이 돌아가지 마세요
내게 필요한것 불로거는 안줍니다
자기도 경험과 지식 없이 검색해서 짜집어서 자신도 안쓰는 1회용 포스팅이 범람하니까요

저도 인터넷 내년이면 15차입니다
벼라별 경험 다 겪었고 아는척 하는 것이 모르는척 하기보다 쉽고 모르는것 보다 아는것이 더 많은 고수입니다
단 한번 박에 못사는 소중한 내인생 내가 지켜야지요
불로그 탐방에서 얻으려고 하지 말고 검색하겠으면 전문가나 뉴스 검색해서 자신에게 맞는 처방을 찾으세요
저야 평생 공부하는 그래서 하루도 공부 안하는날이 없는 공부매니아라 속을일도 없지만...


제말 무슨 말인지 알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18. 12:15









제글 많이 본 사람은 이오징어 알지요?
일반적으로 직화로 많이 구어 먹지요
그러면 수분이 빠지고 염도가 올라가서 맛도 없고 질기고 빨리 굳어요
찌기도 하지만 사정은 마찬가지에요

일단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오그라들면 건져요
수분은 자동으로 날아갑니다
건오징어가 자체적으로 짠맛을 보유해서 어떤식으로든 염도 피할길은 없어요
맛을 지키고 염도 내리려면 데치는 수박에는...
데쳐서 먹다가 남으면 밀봉해서 냉장이나 냉동하면 같은 맛으로 먹을수 있어요

오징어 너무 짜서 위험하니까 많이 습관적으로 먹는 버릇은 고치는게 좋을거에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17. 12:07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씹어먹는 간식을 즐기지요
예를 들면 건오징어 같은 건어물 전통적으로 먹어온 민족이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수입산도 많은데 문제가 바로 첨가물과 오염된 식재료가 발암물질과 중독등 안전하지를 않아요
사먹으면 시간도 절약에 맛도 있지만...

집에서 해도 맛있는것이 간식용 건어물입니다
일단 원하는 재료에 설탕으로 버무리고 바로 널어 말리면 되는데요
저는 하도 벌려 놓길 즐겨해서 일일히 다 사진에 담을수가 없어요
지금 말려둔 3종세트는 건조기로 하루만에 다 말렸어요
지금 한국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서 건조기 안써도 됩니다만 저는 워낙 건조매니아라 하루도 건조기 안틀 날이 없어서 에너지 절약할겸 건조기로 다 말렸지요

꼴두기는 배 갈라서 물에 깨끗하게 행구어서 설탕은 10대1정도 버무리면 되는데요
우리 한국 김여사들이라면 꼴뚜기정도 배갈라 말리기는 일도 아닐건데요
굴과 청어알도 마찬가지에요
건조 정도는 기호대로 말리세요
먹을때도 기호대로 굽거나 그대로 먹으면 되고...
단 굴은 향이 워낙 진해서 좋아하지 않으면 못먹어요
그럴때는 살짝 데치고 말려서 먹어도 되고...

집에서 하면 번거롭지만 적어도 먹고 후회할 확율은 거의 없으니까 말려보세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16. 12:18






요즘 단감 말리기 철이잖아요
더구나 올해 감이 참 싼편이에요
저는 신과일 안티라 감매니아에요
감은 비타민씨도 듬뿍 들어 있어서 감기에도 좋고 다양한 효능이 있어서 약이거든요

일단 곳감용 감은 단단한 단감이 가장 좋은데요
나무에서 갓딴 떫어서 도저히 못 먹는 땡감 너무 좋지요
도심에서는 구할수 없지만...

곳감은 누구나 다 말리는 흔한 레시피가 있어요
시골표지요
그런데 도시에서는 남아도는 공간이 있으면 많이 말리기도 하지만 아파트 대부분 평수가 평균적으로 빨래 널기도 벅차지요
그러면 말리다가 곰팡이 나거나 물러서 버리는 일도 있어요

그럴때는 감을 건조기로 20-30%정도만 껍질부분을 말리면서 50도정로도 말립니다
그다음 꺼내서 실온에 방치하면서 말리고...
그러면 보다시피 빠르게 부피도 줄고 맛은 기가 막히게 맛있어요
물론 시간도 1/3이상 줄지요

제가 성격이 불같이 급하고 합리주의라 뭐든지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성격이다 보니 경험이 쌓이지요
맨위의 사진이 바로 남들이 아파트에서 말리는법이고 아래 사진은 제가 고안한 곳감인데 차이가 확연하지요
물론 장단점이 있어서 빨리 먹고 싶고 공간도 시간도 없을때 쓰는 방법이지요
저는 여러분이 알다시피 자연주의라 또 다른 환경 만나면 예를 들면 넓은 마당에 해가 드는 양지바른 시골집에서라면 당연히 다른 조리법 쓸겁니다만...

뉴스에 밝아서 말인데요
앞으로 몇년뒤에 온도가 3.5도인가 더 올라갈거라 하더이다
그냥 흘리면 내눈에서 피눈물 날거에요
참 인생 살기 힘든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읍니다
내가 할수 있는일은 오직 에너지 절약뿐이고 ...
건조기로 말린다고 끝까지 말리면 단단해 지니까요
겉부분만 말리고 실온에 널어주면 맛있게 마릅니다

또 감껍질은 예전에도 말려서 썼어요
떡 할때 갈아서 쓰는데 저는 떡에 잡스런 재료 넣는것 싫어해서 못하지만 동창 치료제로 한방에서 쓴다고 해서 갈아서 쓸라고 말렸어요
무농약은 먹어도 되니까 껍질 버리지 말고 말리세요

그리고 감은 역발상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돌려 깍아야 끓어지지 않고 잘 깍아져요
건조기에 널어 말릴때도 건조기채반 두개 마주 덮어주면 감이 커도 잘 마르고...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15. 11:59








김장철에는 무가 가장 맛있는데요
무에 따라서 연하고 맛있지만 바람이 잘 드는 무가 따로 있어요
그런데 전문가가 아닌 사람은 도저히 골라서 살수가 없어요

바람이 든다 하면 절대로 막을수가 없읍니다
저만 그런지...
속수무책 시시각각 바람이 들어서 조리하면 먹을수는 있어도 한계가 있잖아요
무가 많은경우 난감하지요

일단 저장용으로 말릴건데요
무는 그리 만만치 않아서 바람에 말리기가 수월치가 않아요
때문에 건조기 씁니다
그러면 깨끗하게 잘 마르니까...
온도는 너무 높아도 누렇게 뜨니까 50도 이하로...
누래져도 먹기는 문제 없지만 보기에 안좋지요

쓸때는 물에 불리거나 무청처럼 삶아서 볶거나 찌개 끓일때 씁니다
물론 생생무로도 되지만 어자피 바람이 들면 버리게 되니까 조리할 무는 바람무 쓴다 그거지요
건조무 조리는 사연이 있어요
제가 어릴때 제어머님께서 무청 매니아셨더랬어요
그런데 제어머님께서는 무도 남겨서 무청이 무에 붙어 있도록 해서 말리시고 무청 삶아서 같이 볶으셨지요
그러시면서 늘 그러셨지요
난 이무가 무청보다 더 맛있어서 고기와 안바꾼다 하셨더랬어요
제가 나중에 해보니까 정말 맛있더이다
그래서 저는 무 따로 말립니다
무가 부드럽고 버섯 같기도 하고 참 맛있어서요

올해는 무도 너무 비싸서 살 떨리는데 혹시 바람든 무 생기면 절대로 버리지 마세요
안버리면 후회도 안할겁니다
남의집에는 없는 특이한 무묵나물과 다용도 건조무가 생기면 수지가 맞으니까...

건조무는 완벽건조후에 바로 밀폐해서 보관해야지 안그러면 누지고 곰팡이 나니까 조심하세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13. 12:28







어제 올렸던 무채당절임에 비트 추가해서 물들이고 말리는데요
제가 중국월병속에 들어 있는 젤리 비슷한맛이 나는 한국에는 없는 재료가 꼭 해보고 싶은데 안되더라구요
우연히 주워 들은바로는 재료가 무더군요
대체 어찌했는지는 그나라 전통에 기업비밀이니 알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요
일단 맛은 알고 있으니까 비법은 몰라도...
그래서 여러가지 시도하고는 합니다만 그맛은 영 흉내도 못내겠어요

어자피 당절임무는 다 먹을 수가 없어요
저만 그런지...
건더기만 짜서 널어서 말립니다
그러면 간식으로 찬거리 제빵에 떡에 다용도로 쓸수 있고 부피가 줄고 변하지 않아서 보관도 쉽거든요
보통 무말랭이를 간식으로 먹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당분이 들어가면 먹기 쉽지요

또 국물이 남아서 애물인때...
무가 불완전 발효해서 알콜기가 있다해도 절대로 버리지 마세요
알콜기가 있으면 김치에 추가 하면 탄산이 생겨요
얼마든지 불완전 발효 하라 그러세요
내버려 두고 쓰라 그말입니다
단 가열하면 안됩니다
균이 죽으면 탄산이 안생겨요

그리고 요즘 콤부차버섯 많이 기르지요?
당절임은 당도가 살인적이라 물 5컵당 당절임 1컵 정도 비율로 홍차버섯 물로 배양해도 됩니다
홍차버섯도 발효 하는 것이라 알콜이 된 당절임국물 접수하니까 걱정 마세요
복발효라고 2중 발효를 하니까...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