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에이프런 싸고 묵어야 안심 생햄만들기
에이프런네 부엌32012. 11. 5. 10:12

 

 

 

 

 

 

 

 

 

 

 

 

에이프런식 생햄건조법 에이프런

 

 

 

 

제가 육류 점점 싫어져서 자주 안먹어요
어제도 아는 사람이 인천 화교표 돼지고기왕만두를 사다주고 맛이 기가 막히다고 먹어보라고 해서 1개 먹고 바로 두두러기가 나서 약 먹었네요
저는 알레르기가 심한데 소시적에는 생선이 문제더니 나이가 들수록 닭 돼지가 문제가 되더군요
그런데 웃기는 현상이 뭐냐면 가공해서 먹으면 탈이 안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자면 육가공은 두두러기가 거의 안나요
그래서 육가공은 그리 즐기진 않지만 급할때 쓰려고 비축을 하지요
저는 손대지 않고 먹는 가공식품이나 반조리제품을 좋아해서 손수 만들어 두기도 하지요

폐일언 하고 ...
지난 추석에 고기류를 음식에 거의 안쓰고 먹을음식만 준비한 다음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근 3키로 정도 모두 절였어요
실습용이라 많이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데 눈 빠지게 1년이상 원어 레시피 공부하고 실제로 해보려고 하니 한국에 없는 향신료도 많지만 무엇보다 제가 향신료 싫어해서 좌충우돌 그냥 순수 후추도 안쓰고 소금만으로 절였어요
그런데 소량이다 보니 자꾸 들여다 보게 되는데 보니까 3-4일 이상 절였다가는 너무 절어서 못 먹을것 같더군요
그래 다 건져서 원레시피는 물에 물바라기 해야 되지만 저는 물대면 세균번식이 될것을 우려한 나머지 그냥 수분 빼고 건조하기로 했읍니다

어잿던 고기 3키로당 정제염 1컵정도 퍼부었으니 뭐 짜지 안짜겠어요
초보니까 실패와 실수는 각오해야 되기때문에 그대로 건조 하는데요
문제가 뭐냐면 공기중에 고기를 노출 시키면 잡균이 번식하고 그러면 식중독 위험이 있다입니다
가공공장이야 살균시설로 균일하게 관리 하니까 하자가 없지만 홈메이드는 비위생적이라 안되는겁니다
제 경험과 지식으로는...

하여간에 제가 천을 평생 끼고 살아요
당연히 면천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가장 만만한 천 쭉 찢어서 절인 고기 단단히 감싸주고 양재용 고무줄로 칭칭 동여맨 다음 양파망에 담아서 공기 통하는 다용도실에 걸어두었다구요
원래 완료시점이 내년 1월이후로 잡았건만 어느날 우연히 다른일 하다 툭 하고 쳤는데 이게 왠일 돌덩이지 뭡니까?

그래서 부랴부랴 개봉을 해보니...
면인가 종이인가 어떤재질이 좋은가 해서 한덩이는 신문지로 쌋는데 역시 달라붙고 안좋더이다
단 상태는 똑 같이 잘 되었고...
일단 미세한 곰팡이가 슬어야 발효라 할수 있는데 현미경이 없어서 모르지만 제눈에는 곰팡이로 보이는 부분들이 많았고 고기가 상하지 않았어요
맛도 첫맛 치고는 먹을만 해서 다 버리는 참패는 면했구요
짜기 때문에 그게 문제지만 ...

첫맛이 짜다 그래서 다시 시도했어요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천으로 싸고 고무줄로 묶는것은 똑 같고 간만 다르게 했네요
이제 또 고기 잘 통하는 곳에 걸어서 건조만 잘 하면 되지요

그리고 생햄은 돼지고기가 소고기보다 맛이 나은것 같고 포화지방산이 있어서 건강에도 해로울것 같아요
우리나라도 생햄유행인데 홈메이드 만들거라면 위생적으로 절이고 건조해야 될겁니다
저 처럼 묵고 싸고 매달아야 안심이라구요
깨끗하게 건조가 되니까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천연발효식품

저자
산도르 엘릭스 카츠 지음
출판사
전나무숲 | 2007-07-23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10년간 몸소 실천해온 슬로푸드 건강법! 내 몸을 살리는 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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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