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2011년 4월 18일 8시 49분에 작성한 글입니다.
에이프런네 부엌12011. 4. 18. 08:50



푹 삶아진 팥




이런 상태




굵은체로 내려주기




팥 껍질찌끄러기




1차로 거른 상태




고운체로 걸러주기




기본 팥물...팥죽 쑤어도 됨




망사주머니에 담아주기




수분 빼주기




비틀어 짠 상태




기본 팥앙금




설탕 첨가




수분 말려주기




원하는 농도로 볶아주기




팥배기용




볶아주기




홈메이드 팥앙금 완성




기본 팥앙금 냉동용





제가 어제 팥 데리고 놀았잖아요
아니...
그런데 양이 왜그리 많던지요

옛날 노래 가사에 이런 가사가 있어요

헤어질줄 몰랐던 탓에 내마음 송두리채 내마음 송두채 바친 것이 원수다

패러디...
난장판 칠줄 몰랐던 탓에 팥을 송두리채 팥을 송두리채 삶았던것이 원수다

네...
미용실 원장 노릇 안하려 하였건만...에유...쩝

이참에 전통 고스란히 안겨드리겠읍니다


기본 팥앙금 재료




단앙금재료

기본팥앙금 2컵
설탕 1/2컵

기호에 따라 설탕양 가감함


조리법

1. 팥은 물에 행구어 압력솥이나 슬로우쿠커 직화로 푹 무르도록 삶아둔다
2. 물러진 팥은 손으로 으깨어 주거나 핸드불레더등으로 곱게 으깨어둔다
3. 으깨어진 팦은 굵은 채로 1차로 내려주고 껍질은 버린다
4. 팥앙금은 다시 고운체로 걸러준다(여기까지가 팥죽용)
5. 팥물은 고운 망사주머니나 면보에 바쳐서 비틀어 짜서 수분을 빼준다
6. 단앙금은 설탕 추가해서 고르게 버무려서 중불에서 수분을 말려준다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한 앙금 내는 법인데요
시판용 단앙금은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서 윤기도 자르르 흐르고 더 맛있지요
너무 달아서 탈이긴해도...

그런데 홈메이드는 오직 설탕만 넣기때문에 볼품은 없어도 안심할수있지요

그리고 앙금은 모두 다 냉동이 됩니다
만들어서 냉동하면서 용도별로 쓰면 좋지요

그리고 팥배기는 원래 삻은 통팥 쓰는데 어제 단팥죽이 남아서 썼구요
또 시판용이 달아서 못 먹을 경우 기본 팥앙금과 섞어서 쓰면 당도가 조절이 되지요

일단 기본적으로 앙금 내는 법을 숙지하면 녹두로 죽을 만들수도 있고 완두콩앙금도 되고 양갱도 만들수 있지요

앙금 낼때 쓰이는 물은 어자피 버려지기때문에 작업하기 좋을 만큼 많이 쓰세요


아이고...
퇴계무수리가 오랫만에 앙금 좀 냈드니 삭신이 다 쑤시네요

나두 얼렁 불로그 스타가 되어서 돈 벌문 이짓 안할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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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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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에이프런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