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다시다 냉면육수소동
카테고리 없음2011. 4. 27. 10:28













푸드에세이

2일전에 어느 전직조리장의 양심고백글 보았어요
식당업계에서는 거의 다 아는 비공개 사실이지요
사기 안치고 장사하면 망하니까...
식재료비 인건비 가게세 기타등등 양심껏 해서는 장사 못합니다
저도 분식집 식당 한 사람들 알아서 이해는 합니다

옛날 영화중에 비비안리 주연영화가 생각나는군요
워털루 부릿지든가...
아름다운 발레리나 아가시와 면문가자제가 사랑에 빠졌어요
그런데 그당시가 전쟁중다 보니 애인은 전쟁터로 떠났고 무일푼 아가씨들은 어떻게 살았게요
거기서 그 어떻게가 문제가 되는통에 결국 여주인공은 자살을 하게 됩니다

저는 조리장의 양심고백이나 워털루부릿지가 뭐가 다른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구요
속담에 훔처간 놈보다 잃어버린 놈이 죄가 많다 하였읍니다
지금 우리가 마케팅에 당하고 속임수에 속아서 바보소비자 노릇 자처하고 살잖아요
속았으면 감지 해야지 왜 당합니까?
맛있다고 쩝쩝 먹고 나중에 어쩌고...
결국 바보 아니고 뭔가요?
음식이 무슨 장난인가 속이는 자와 속고 저도 속았읍니다라니...

저는 외식 매식을 거의 안하는데 아주 오랫만에 모면옥 물냉을 먹었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국물이 밍밍하고 맛이 떨어져서 면만 집어 먹은 일이 있어요
그물냉도 혀가 얼얼하게 살어름이더군요
살얼음도 마케팅이지요
혀를 얼얼하게 마비시킨다은 2단계로 넘어가게 한다잖아요
풀이를 하자면 맛없는 육수가 원본이란 말이 되지요
모든 식당이 다 그렇게 하든 안하든 문제가 아니고...

일단 제가 샘플링하는데는 일가견이 있다는것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지요?
그래서 타고난 계산치 주제에 머리 주어뜯으면서 최소치 레시피 뽑고 없어진지 오래된 다시다까지 사서 샘플링했어요
너무 궁금해서 살수가 있어야지요
원레시피는 다시다 설탕에 물 과일류 추가해서 끓인다에서 과일만 빠진거구요

물 500(2컵 반)
다시다 1큰술
설탕 1큰술
끓이고 식초 추가(1큰술)

냉동해서 살어름 지게 해서 맛을 보니까...
간은 대충 되는데 맛은 다시다향이 나서 냉면육수로 속인다는 불가능할것 같더군요
잘은 몰라도 다른 부재료 추가 할것 같지요

어잿든 사실여부를 떠난다해도 우리는 먹거리 사면초가입니다
여름이면 저도 냉면 안먹고 못살지만 시판용 육수 절대로 안 먹어요
전에도 포스팅 했지요
얼마나 지저분하고 더러운지 알면 못 먹는다고...
게다가 그게 무슨 냉면육수인가요?
니들이 냉면맛을 아니? 하고 쏘아주고 싶어요
대기업은 또 어떤대요
어쩌자고 맛을 다 버려놓는지 아예 안사요
공짜로 생기면 먹고...

사태가 이러하니까 대안을 강구하는것도 좋을겁니다
어자피 다시다류와 조미료 없이는 맛을 못 냅니다
박에서 먹는것은 괜찮고 집에서는 안된다는 쉰소리는 설득력이 없어요
적을 알면 이긴다 했어요
다시다 써도 적정량 추출하거나 요즘 자연조미료라고 나오던데 저는 그것도 불신하지만 쓰는것도 좋겠지요
미친소 잡육 기타등등 육수 함부로 사서 쓰지 마세요
맛이나 있으면 말이나 안하지 나중에 후회 하기 싫다면...

어쩔수 없이 인스턴트 육수가 필요하다 할때는요
다시다를 반으로 한식간장(어간장등)으로 간을 맞추어 보세요
아시지요
냉면집에서 쓰는 비밀레시피가 만난이 간장추가라는것...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