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5리터
고갱이 배추 2/1통
무 엄지손가락 길이 2-3개
양파 1/2개
생강채 1큰술
꽃소금 1/4컵
물 4리터
효소청 1/4컵
고추장용 고추가루 2-3큰술
조리법
1. 통배추는 겉대는 떼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2. 무는 썬배추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3. 김치통에 먼저 썬배추를 담고 분량의 소금으로 버무려서 20-30분정도 절여준다
4. 배추가 절여지면 무가 아래로 가도록 뒤집어서 30분정도 절여준다
5. 절여진 재료에 물을 부어준다음 잘게썬 양파 채썬생강 고추가루 효소청을 추가해서 실온에서 익힌다
나박김치는 우리집안의 내력음식중 하나입니다
음식 솜씨 좋은시던 우리 외할머님이 담그신 나박김치는 얼마나 맛있던지 옹기바닥을 다 긁어서 손녀가 다 먹게 만드신 걸작이에요
그런데 나중에 기억이 나서 비법대로 순물 즉 두부 짜고난 버릴 물이 순물이라고 해요
우리 할머니 표현대로는...
어잿든 그당시 동네에 두부공장이 있었고 날잡아서 얻어 왔어요
그리고 즉시 나박김치를 담았는데 글쎄 그게...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순물이 탄내가 나더니 결국 익힌 나박김치도 탄내가 나서 다 버렸지요
그후에는 아직 무서워서 도저히 순물로 김치 도저히...
그다음 우리어머님은 우리 아버님 좋아하신다고 주구장창 나박김치를 담그셨습니다
솜씨 좋고 손이 크신 우리 어머니는 먹다 남겨서 버릴 정도로 많이 담그셨는데 비법을 전수 받지 못했어요
물론 맛이 기가 막혀서 우리 아버님 국수 말아서 참기름 한바울 떨구고 매일 드시다시피 드셨지요
그후에 내가 담근 나박김치는 초보때부터 담았으니까 30년은 족히 되겠지요
요리연구가식 요리책식 다 담가보니 비위에 안맞아서 짠맛 싱거운맛 다 보면서 계량을 하고나니까 그때서야 먹을 만 해지더군요
심플하게 설거지도 줄이고 쉽고 맛이 균일하지요
비결은 무와 배추가 잘절여지면 되는데 배추 먼저 절이고 무 절이구요
고추가루룰 물에 불리고 짜면 국물도 탁하고 영 아니거든요
그래서 고운 고추가루 씁니다
물론 기본재료에 있으면 배 밤 대추 추가하면 되는데 마늘은 쫓아내야 잡내가 안나요
생강은 탄산이 생겨서 꼭 씁니다
또 소금은 요즘은 천일염 안씁니다
원래 노력대비 허무해서 볶아서 쓰지도 않지만 화학전공 전문가가 그러는데 천일여 볶으면 발암물질로 변해서 큰일 난나고 해요
그래서 정제염이나 꽃소금 씁니다
일단 정재해서 깨끗하고 스트레스도 없어요
소금이 맛을 좌우 하는것이 아니라 계량이 맛을 좌우한다고 믿으니까 천일염 빼기로...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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