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귤밥음료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 2. 12:46



밥음료는 제가 포스팅해서 아시지요
원래 이름은 사투리라 쓰고 싶지가 않고 사전에 있는 표기는 감주나 단술이지만요
저는 다 쓰기 싫어서 음료라 우기지요

일단 밥은 냉장실용 밥은 안 삭아서 굳은밥은 데워서 쓰세요
원래 아까운 찬밥을 먹어 볼 요량으로 고안한 방법인데요
예전엄마들은 삼시 삼끼 매전 뜨거운 밥을 해서 가족들에게 먹였어요
그당시에는 군불 때던 시절이고 근대에 들어와서도 한동안 연탄불이나 석유난로등으로 밥을 했어요
그깨까지도 결과는 늘 참담했어요
매번 밥하고 모자랄까봐 넉넉히 하다보면 찬밥 먹기 싫어져서 쉬어 버리기 일수였지요
그러다 보니까 술 담그던 경험이 감주를 고안한거겠지요

왜냐면 엿기름이나 누룩은 일정시간동안은 안 상해요
술이 되려면 3일정도 지나야 되고...
24시간 정도면 술 성분이 없는 음료가 됩니다
그후에는 술이 되었다 시어지지요
시어지면 또 그대로 식초가 되지요

그러면 오늘은 왜 발효 쌀이 약이 되나에 대해 논해볼까요
우선 밥을 발효해서 고은 것이 바로 조청이나 엿인데요
예전에는 궁안에서나 사대부 양반가의 특급 약이었어요
그때는 확실한 근거도 없을때인데요
조청을 왕세자들 공부전에 먹였고 선비가 과거 보러 갈때 반드시 지참했다고 해요
지금은 정확한 근거가 산출이 되었는데요
조청이나 엿에 머리 회전 잘되는 물질이 들어 있어요

그뿐만이 아니고 밥을 발효하면 예을 들면...
사람 몸에는 효소가 필요한데 밥음료에 효소가 들어 있어요
우리가 즐기는 국민음료 식혜는 위대한 식품이더군요
식혜는 한국에만 있는것도 아니지만요
식혜 안에 기막힌 건강성분이 들어 있어요
약중의 약이지요

식혜는 번거롭고 부피가 커서 엄두가 안나고 실패 할수도 있어요
그런데 밥음료는 실패 거의 안합니다
올해는 귤이 대풍이라 농가가 어려운데요
저도 많이 소비 하고 있어요
그중의 하나는 바로 귤을 으깨서 밥음료에 물대신 쓰는거에요
귤이 달아서 설탕 추가 안해도됩니다
너무 맛있어요

밥에 누룩이나 엿기름 추가해서 귤으깨서 넣고 실온에 24-30시간정도면 잘 삭아요
삭으면 거르거나 믹서로 갈아서 먹으면 되고...
밥음료가 좋은점은 약이라는거지요
발효효소요

밥음료는 재조명이 필요한 우리의 위대한 음식문화입니다
제 견해로는...
저는 상시 해먹어요
제가 효소청 같은것들 너무 달아서 입에 안맞거든요

쌀찬밥 말고 일부러 현미밥 해서 만들어 드세요
그러면 먹기 싫은 현미도 먹고 건강도 지키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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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