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식 리뉴얼 아주 친절한 물김치 담그기

2007.05.07 12:28 | # 에이프런네 부엌 #원작자 에이프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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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게 썬 김치거리 1리터 들이로 가득찬양 물과 소금 소금 추가 김치거리 추가 발효청 추가 생강즙 추가 익힐 준비 날씨가 더워지면 간절히 생각나는 음식 있잖우... 그중의 하나는 바로 물김치렸다 그런데 난 말이지 조금 특이하게 담는다우... 내가 무우 우적우적 씹어 먹는 것을 무척 싫어해서 탄생한 이름하야 아주 친절한 물김치... 이김치는 손품이 많이 들긴 해도 나이 드신 어른신네 어린아이도 무리 없이 먹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지... 일단 씹을일이 줄기 때문에... 그렇다고 맛이나 없으면 말이나 안해... 잘게 썰면 오히려 조직이 단단해... 그래서 물러서 못 먹는 일이 없거덩... 재료는 무와 파프리카 양파인데 기호니까 알아서 대치하던가... 언제나 그렇듯 중요한점은 간맞추기와 물과 재료의 비율 아니우... 일단 난 공식을 써... 재료의 3-4배가 물이고... 간은 물 3리터당 천일염(염도 85-88%)1/4컵이나 물1리터당 천일염 깍아서 1큰술 쓰거나... 그것은 김치에 따라 염도가 달라야 되는경우도 있으니까... 오늘은 썬재료가 1.5리터용기로 가득찻네... 그래서 다 쓸어 넣었고.... 끓여서 식힌 물이나 정수 3리터 쓰고... 그리고 난 물김치엔 파마늘을 안써요 파는 김치를 빨리 시어 지게 하고 마늘은 악취의 원인이라... 그것도 기호니까 넣고 싶으면 넣구료... 대신 생강즙과 양파는 악착 같이 써... 양파는 물 3리터당 1개정도 생즙은 1-2큰술... 또 발효청이 많잖우... 나는 쓰던 호박청이 있어서 썼지만 매실도 좋고... 발효청이 들어가면 탄산이 생겨요 물 3리터당 발효청 1/4컵... 김치거리는 무우는 굵은 채칼로 일단 채썰고 다시 칼로 잘게 다졌수... 나머지는 파프리카와 양파는 칼로 다지고... 물김치는 실온에서 1/2정도 익혀서 냉장해야 맛있고... 간혹 김냉에서 김치가 얼경우가 있는데 친전한 물김치씨는 아무 염려가 없다우... 얼어도 맛있어... 조직의 쓴맛이 안 통하거덩... 조직이 작아서... 살얼음 살짝 얼려서 퍼먹어 보시구료... 얼마나 맛있는지... 뭐 싫으면 말고..............................^^                         생애 처음 김치 담그기<박경미> 저출판사 : 삼성출판사 출판일 : 2010년04월 상세보기

에이프런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