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
지난겨울초에는 양배추가 싸서 실컷 사먹었네요
양배추는 부피때문에 냉장도 못하고 그렇다고 빨리 잘라먹게 되지도 않고 절임이나 김치 아니면 보관이 안되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칼댄것 다 싫어합니다
그러다 보니 소량 잘라서 파는것 거의 안사요
일단 선도가 떨어지고 비싸니까...
머 어잿던 작년에도 지겹게 싸워크라우트와 씨름하는라 지쳤어요
원본을 맛이라도 보아야 될텐데 혼자 이맛? 저맛?인가 하다보니 진도가 안나가잖아요
죽을일 난것도 아니니까 부글거리는 속을 끓어 않고 하다말다 하지요
그래도 성과는 좋은편이라 이번에는 한식 김치를 담는 쾨거를 올렸다지요
원래 양배추는 한식 김치 담기 너무 어렵고 힘들어요
양배추 특성상 절임에 실패하기때문에 ...
저도 여러번 담아 보았지만 맛있게 먹은 기억이 2-3번 있을까 말까 한다구요
양배추 싸워크라우트 담다 김치로 발상의전환을 시도했어요
그렇다고 쉽게 조리법이 나온것은 아니고 경험과 지식 동원한 결과지만요
어잿던 기찹니다
맛은 한식 김치와 좀 달라도 그런대로 우리입에 맞고 무엇보다 저염이됩니다
양배추는 특성상 사워크라우트처럼 채를 썰어야됩니다
간도 사워크라우트처럼 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채썬 양배추에 새우젓이나 소금등 원하는 염분을 싱겁게 박박 버무렸다가 수분이 생기면 고추가루 다진 파마늘 생강등 추가해서 고르게 버무려서 밀봉하고 익히면 끝.
하여간에 이김치도 제가 먹으려고 만든겁니다
양파채김치나 마찬가지로...
양배추는 위염증에는 약이거든요
많이 못먹겠어서 탈이지만...
김치로 담으면 수시로 먹을수 있어서 많이 먹게됩니다
또 채라서 바로 꺼내서 비벼 먹거나 볶음밥을 하거나 하면 되니까 양손의떡입니다
양배추 1통 담아서 살컷 퍼먹고 바닥에 남은 찌끄러기는 제가 좋아하는 된장찌게 끓여서 맛있게 끝까지 먹었다는...
원래 김치로는 된장찌게 잘 안하지만 저는 자주 해먹어요
어릴때 제어머님이 매주 자주 김치된장찌게를 끓여 주셨는데 그당시에는 어린마음에 왜그리 빈티나고 먹기싫던지 ...
나중에 그맛이 어찌나 그립던지 지금은 아무때나 먹고 싶으면 끓여요
양배추가 내리면 상세조리법을 쓸생각이에요
이변 없으면 ...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야후에이프런네 부엌 다음카페 http://cafe.daum.net/apron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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