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on's 에이프런 빠개메주로 담근 햇장
가 거의 매년 시판메주로 장을 담아왔어요
그러지 않으면 어떤 메주가 좋은지 어떤메주가 맛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방도가 없잖아요
그러니 매년 사서 담근다구요
머 어잿던 올봄에 시골스러운 메주 1덩이 사서 보니까 글세...
속이 거의 젖어 있고 이건 머 메주라 할수 없는 저급이더군요
난 하기도 싫고 빨리 쓰고는 싶어서 사지만 속이 당최 쓰리단...
하여간에 15%에 맞추어 제조리법 염도로 담았어요
물 4컵과 1/4컵(850미리) 천일염 깍아서 1컵(150-160g)
그런데 계산착오로 2배의 소금물이 되었으니 메주는 다 뽀개져 있고 난감하지만 선택의여지가 없어서 그냥 담아버렸읍니다그려.
원래 빠개장은 동량인데 뜻박의 2배빠개장이 되었고...
다 담고보니 5리터 용기에 가득찹니다
2달정도 지나서 걸러서 간장도 빼고 된장도 따로 담아두었네요
보다시피 색상이 된장색치고 너무 연하지요
장색상도 걸렀을때 색이 흐렸고 된장으로 찌개를 끓여보니 영 맛도 없고 색도 안나더군요
이런일 처음...
간장은 걸러서 끓여서 귀찮아서 방치했다가 어제 걸렀거든요
간장색은 돌아왔는데 된장색은 저러네요
최신애씨 말마따나 음식은 역사와 전통입니다
역사가 생기려면 무한한 실패와 시간낭비 돈낭비는 기본이고 ...
저는 공짜도 아까워하지만 자비부담은 용서못합니다
그래서 뭐든 본전을 뽑고 남아야되지요
덜 뜬 메주가 왜 안되는지 알았고 실수로 2배 빠개장을 담그어 다른맛의 장을 맛볼수 있고 기타등등...
얼마전에 생활의달인에서 보니까 할머니가 된장에 막걸리병을 꽃아서 된장을 발효하는데 그식당 인기음식이 그댁 된장찌개더라구요
살다살다 처음봅니다
그래서 커다란 장독 시골마당 커녕 작은옹기도 들고 설치면 깨먹는 옹색한 주거환경 원망하며 된장과 막걸리 버무려서 익히고 있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포스팅...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야후에이프런네 부엌 다음카페 http://cafe.daum.net/apron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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