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손대지 마라 no touch 노터취 가지나물
에이프런네 부엌22010. 6. 21. 12:46






요즘 가지철이라 싸고 푸짐하고 맛있어요
저는 매니아라 끝물때까지 열심히 먹어요
가지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약이기도 합니다

가지 무침은 누구 것도 될수가 없어요
영원한 고전이잖아요
그런데 제경우 전통 엄마표가 너무 부담 스럽고 스트레스라 자꾸 업그레이드 했어요
이젠 더 이상의 업그레이드는 없을겁니다

일단 가지는 세로로 2등분해서 큰 조리도구에 담아서 가지 5개당 물 반컵 부어서 뚜껑 덮고 중불로 10-15분 익혀서 체에 바쳐서 대충 물기를 짜요
그다음 뜨거울때 포크등으로 찢어준다음 눌러서 물기를 짜지요
양념은 뻔한데 가지 5개면 액젓이나 국간장 2큰술정도 쓰고 나머지 양념은 원하는대로 쓰세요
싱겁게 맞추려면...

예전에 제가 얼릴때만 해도...
손으로 조물조물 무친다가 기본이었더랬어요
그당시는 신종풀루다 0157균이다 다 없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사정이 360도 달라 졌읍니다
현대여성들의 손이란 잡균과 세균의 보고니까...

저는 아들이 없어서 며느리 얻을일 없어요
그래도 만약에 며느리 선별 한다 하면 기본 지식을 테스트 할겁니다
무균 음식을 만들어봐라...
저는 손으로 주물렀다 놓은 음식을 거부 합니다
흔히 예쁜떡이 맛도 좋다고 하지만 저는 비위가 약하고 건강 해치는 후불제 사절입니다
그렇다고 못 생긴 음식이 무조건 맛있다는것도 아니도 예쁜 음식이 무조건 나쁘다는 것도 아니에요
다만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은 손이 많이 갈수록 탈이 난다는 거지요


뒤탈 없고 보관도 긴 저세균 음식이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좌우합니다
간을 잘 맞추면 조물조물 해서 짠 음식보다  대충 버무린 음식이 더 맛있다는 것을...
특히 가지나물 얼마나 잘 쉬게요
기껏 무쳐서 쉰내 풀풀나는 가지 나물 저는 못 먹어요
쉬면 가지나물에 잡균이 침투했다는 증거지요
더이상 설명 안해도 제말뜻 이해 하실겁니다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