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아욱오징어 된장국
에이프런네 부엌22009. 10. 16. 12:28




요즘 아욱철이지요
그런데 아욱은 성분이 너무 좋아서 꼭 먹고 지나가야 됩니다
물론 맛도 있지만요

자 그러면 오늘은 간단하게 아욱 이야기 좀 할까요
아욱이 미끈덩거리는 성분이 있어요
그래서 아욱을 짖이겨서 빨아서 쓰는데요
재미 있는 사실은 반대파가 있었다는 것이에요

옛조리서에 보면...
아욱을 짖이겨 씻으면 색도 나쁘고 맛도 없으니 그러지 마라 했어요
저도 동의 100입니다
저는 짖이겨서 끓였지만 입에 않고 스트레스라 안짖이겨요
짖이기다는 옛조리에 있으니 현대인과는 하등의 연관도 없지만 요리 연구가들이 그리 하니까 퍼진거지요
따라서 창의적인 독창성 전혀 없지요
누구나 거의 다 그렇게 하니까요
더구나 요즘은 개량종인지 안 미끌거려요

일단 아욱을 물에 담그어 깨끗하게 행구어 원하는 길이로 썰어서 끓이는데요
아욱에는 다량의 캴슘도 들어 있으니까 억센 줄기도 버리지 말고 먼저 푹 고아서 건져 버리고 쓰면 좋겠어요
연한 잎은 끓는 물에 넣어 먼저 익히고 오징어 추가해서 된장 플어서 살짝 끓여요
된장은 오래 끓이면 염도가 올라가고 영양도 손실이 되니까요
아욱에 건새우는 기호인데 저는 입에 맞지 않아서 퉁퉁 분 새우 먹는것 스트레스라 안써요
아욱은 자체적으로 조미료 성분이 들어 있어서 대충 끓여도 시원하고 맛있어요

또 요즘 큰잎 아욱은 연하고 순해서 생으로나 데쳐서 쌈싸도 맛있어요
아욱은 꼭 된장국만 된다는 고정관념 버리세요
저는 늘 공부하고 연구 하고 문헌이나 옛조리서에서 사실확인 하고 복원하는것이 일이지요
때문에 남들이 다 예라고 할때 저는 노라고 할수 있는 사유가 됩니다
저는 문헌이나 옛조리서 또 전문가 정보 아니면 취할수 없으니까요

아욱이 얼마나 맛있으면 옛날 유부남들은 마누라 쫒아내고 문걸고 먹는다고 했어요
이 가을 가기 전에 자주 드세요
특히 장이 안좋을때 먹으면 속도 편해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