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생강녹말
에이프런네 부엌22009. 12. 23. 12:33


요즘 생강이 지천이지요
제 조리법 생강 시럽 아시지요

저는 올해는 안했어요
나이가 들수록 단맛이 싫어져서요
원래는 음용보다는 생강 필요 할때 많이 쓰지만요
저는 김치 담글때 생강 비수기에 활용 했구요

제가 알려준 시럽 애용 하는집에서 토종 생강 20키로를 모두 녹즙기로 빼서 시럽을 했는데 찌꺼기 버린다 해서 저 달라고 했어요
생강 20키로는 일반 가정에서는 약 아니면 못 하지요
그런데 저혈압에 생강이 특효라고 해요
그래서 약으로 1년치 장만 하는집이 있어요

녹말은 방법이 거의 똑 같아요
예전엔느 힘안들이고 하느라 물에 담그어 썩히고 걸렀어요
그게 바로 유명한 감자녹말이지요
현대인은 도저히 만들수가 없어요
왜냐면 썩은내 진동하고 냄새 제거 장난 아니거든요

일단 생강시럽 찌꺼기는 물에 푹 담아서 2-3시간 지나서 손으로 주물러 빨아서 체에 바쳐서 건더기는 버리구요
남은 국물은 면주머니에 넣어서 주물러서 찌꺼기는 버려요
그다음 물을 부어서 1-2시간 마다 가라 앉는 녹말에 새물을 4-5번 갈아주면서 표백을 시켜요
느낌에 되었다 싶을때 물을 따라 내고 펴서 말리고 다 마르면 수저등으로 대충 부셔서 밀봉하면 실온에서 장기 보관도 됩니다

생강은 약방의 감초인 만큼 중요한 한약재인데요
녹말은 워낙 귀해서 예전에는 대가집에서 다식 만들때 썼어요
저는 다식 싫어해서 안 하지만요

용도는 녹말 쓰는데 다 쓸수 있어요
생강내도 그리 안나고...

혹시 생강 시럽 많이 내리면 버리지 말고 녹말 만드세요
생강채 하면 너무 낭비 잖아요
또 요즘 감자가 싹이 나는데 감자도 싹 도려내고 갈아서 해보세요
후회 안할겁니다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