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채소류가 비싸서 우울한데 가지는 가격이 참 착해요
게다가 저는 가지 매니아라 자주 먹어요
가지는 뭐니뭐니 해도 엄마표 나물이지요
제가 어렸을때 시골 외가에 가면 외할머님께서 새벽에 논에 나가셔서 둘러 보시고 들어 오시는길에 밭에 들려서 싱싱한 가지를 몇개 따오시곤 했어요
당연히 그날 아침상에는 맛있는 가지나물이 올라왔지요
그때는 아궁이에 불때서 가마솥에 밥 할때라 시골식은 가마솥밥에 쪄서 국간간장으로 무쳤는데 얼마나 맛있었게요
아무튼 가지는 뜨겁기때문에 짜증이 뻐쳐요
저만 그런지...
물찜으로 하되 손대기 싫어서 아예 잘라서 쪄요
무칠때도 손 안대고 대충 버무리고...
가지는 빨리 쉬잖아요
바로 세균의 행실이거든요
세균을 버무린다음 살기 좋은 환경에 방치하면 그게 쉰거에요
세균덩어리지요
그래서 손맛이고 뭐고 대충 손 안대고 하려고 하지요
또 가지물찜 하면 국물이 남거든요
마시세요
가지는 황산화성분이 들어 있어서 약이에요
어잿던 잘라서 찌면 더 빠르게 가지나물을 할수 있어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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