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덜절여진 배추로 김치 담는법
에이프런네 부엌32020. 12.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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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절여진 배추로 김치 담는법



올해 배추가격이 너무 올라서 걱정 했는데 다행인지 평년가격으로 돌아와서 1망 사서 담았어요

그런데 몸살기운이 있어서 무성의 하게 절였더니 덜 절여졌네요

이럴때는 과감하게 당분을 씁니다

왜냐면 염분은 짜게 되고 당분은 적어도 짠맛을 줄일 수 있기때문에...


통배추 1통당 올리고당(물엿) 1국자정도 쓰는데요

그러면 단맛은 안나지만 배추가 절여집니다

개인적으로 김치에 당분을 쓸때는 1달안에 먹을 김치나 물김치정도 밖에 안씁니다

시판용김치가 하나같이 첫맛은 싱싱한데 1달 지나면 바로 쭈그러들거든요


그게 다 당분을 과다하게 사용 해서 그렇지요

그래서 오래 먹을 김치에는 당분을 안씁니다

이번 김치처럼 덜 절여지면 쓰는  정도...


이번 김치는 조리용으로는 괜찮아요

볶음 찌게 부침개등으로 쓰면요

어잿든 용도별로 김치를 담그니까 어떤 형태로든 먹게되지요


지난주에 김치기부는 잘 했어요

석박지도 많고 배추김치도 많은데 20키로정도 무료급식소에 기부하면서 안쓰는 식재료도 기부하니까 달랑 김치만 보내는 것 보다 덜 미안해요

전에 돈기부 종종 가뭄에 콩나듯 했는데 하도 배신을 당해서 중간에서 착복하는 사례가 많다보니 지금은 종 쳤네요

일단 목사 신부 종교단체 다 불신...


대신 팔아 먹을 수 없는 식품이나 물품을 기부합니다

뭐 내마음이지 누가 뭐래...

지금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한 단체는 큰 급식소가 아니고 기부가 적은 작은 급식소입니다

그것도 나이가 60세이상 남성위주라 딱딱한 멸치 견과류등 사용 할 수 없는 식재료도 안되고 제한이 있으나 김치는 얼마든지 환영 받더군요

전에는 칼 가위등 주방에서 필요한 주방기구도 기부했어요


마음은 매일 기부하고 싶지만 현실은 땅이라 그런데 그날 스트레스를 받아서 방바닥에 머리를 찧어서 피가 철철...

그래 좋다 나도 대깨기(대가리 깨져도 기부)다 하고 기회 될때마다 기부는 하길 원합니다

소망이 빨리 이루어지길...


복음 가난한 자를 먹이라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http://cafe.daum.net/apronsday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