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아껴야 산다 오이지 간장장아찌

올해는 시기를 잘 맞추어 오이 쌀때 오이지를 왕창 담았습니다

냉장실에서 언오이로 담근 오이지도잘 먹었고...

그런데 오이지무침을 너무 먹었더니 싫증이 나서 어릴때 먹고 자란 우리집 레전드 오이지 장아찌도 해서 먹고 있습니다

음식 솜씨 좋으셨던 어머님표인데 다른집에서는 본 적이 없는것으로 보아 우리 어머님 창작 같아요

어잿든 오이지를 썰어서 물에 담그어 짠맛을 뺀다음 면보로 싸서 무거운 물체로 몇시간 눌러서 물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그다음 물엿과 간장을 반반 섞어서 부어야 되는데 원레시피는 간장이 많이 들어가서 오이지가 무르고 짭니다

그래서 조리법을 수정 했더니 끝까지 꼬들하고 안짜요

물엿간장으로 오이지가 무쳐질 정도로만 추가해서 버무리면 끝.

원레시피는 오이지 장아찌인데 결과는 오이지 간장무침이 된거지요

지금 담근지 열흘이 넘었는데 생생합니다

물론 맛도 훌륭하지요

내입에는 그렇다고...

오이지 물려서 먹기 싫을때 참고해보세요

점저 더 압박해오는 대공황이 너무 무서운데요

아직 비축할 시간 있어요

앞으로는 초인풀레이션이 될것 같아요

열심히 비축하고 관리 잘해서 살아남으라고...

기도와 위로 극동방송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https://cafe.daum.net/apronsday/

되라는 아이스크림은 안되고 샤베트만

초보때 시판용 분말 아이스크림이 있었습니다

그당시에는 불렌더도 없어서 수동거품기로 열나게 저어서 냉동하면 아이스크림을 먹을수 있었지요

그런데 나온지 얼마 안되어 단종이 되고...

그런데 올여름 폭염에 그아이스크림이 갑자기 기억이 나서 검색해서 아이스크림용 분말과 액상을 사서 얼려보니 이건 뭐 아이스크림은 안되고 샤베트가 되더군요

하는수 없이 샤베트로 먹고 치워야 되네요

물에 가루나 액상을 풀어서 얼리면 되고 시루떡 하고 남은 팥을 설탕 추가해서 조려서 토핑하고 ...

어잿든 덕분에 올여름 폭염에 더위 잘 견디었다고...

남은 분말은 내년 여름에 먹게 잘 보관해야 겠지만 다시는 구매할 생각 없네요

대공황 옵니다

비축하고 절약해서 살아 남으세요

기도와 위로 극동방송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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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껴야 산다 히비스커스 티라미수

먹다 남아서 먹기가 싫어진 마스카포네치즈 치울겸 티라미수 만들었어요

재료는 대충 이것저것 모아서...

티라미수 레시피는 많으니까 패스 그런데 코코아가루가 어디 있는지 찾다가 짜증이 나서 마침 애물 히비스커스가루가 있길래 뿌렸더니 코코아의 쌉쌀한 맛이 안나고 약간 새콤한맛이 나는것이 더 맛있더군요

만든다음 냉장실에서 굳혀서 먹으니까 시핀용 안부럽네요

개인적으로 티라미수 그닥 즐기지 않아요

마스카포네 처리용으로 생크림 레이디핑거만 사서 고급진 티라미수 먹었습니다

식물성 생크림은 가당이라 설탕 추가 안해서 달지도 않고 ...

덕분에 안먹게 되던 히비스커스까지 해치워서 속이 다 시원합니다

어잿든 대공황 오니까 마음 단단히 먹고 빨리 비축하고 정신차리고 살라고...

왜냐면 그동안 정신 못차리고 막 살아서 당하는 고통이니까요

그러니 정신 차리세요

기도와 위로 극동방송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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