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마침 가지 끝물철이져
원래 가지는 가을에 쪼개어 말리면 겨울 보름날 묵나물군에 들어가요
그런데...
난 당최 그 가지나물 도대처 못 먹어요
왜그리 가죽 같이 질긴지...
그래설랑...
전통과 다르게 말리죠
일단 가지는 원하는 길이와 두께로 썰고요
내경우 아예 나물 사이즈로다가...
그거야 취향대로 허시죠
잘 썰어서 말리기 시작...
수분이 1/2정도 줄어 들면 다 걷어서 밀폐해서 냉동실로 들여요
아님 말리면서 조리해도 좋고...
또 끝물 가지는 좋은 씨가 잔뜩 배겨서 맛이 떨어져요
반대로 찌글찌글한 못난이 가지는 보기와 달리 맛있죠
그 두가지 다 가을 끝물가지인데 아무래도 못난이 가지가 제일 좋지여
굵기도 한손에 잡아도 3개정도 잡히는...
아마 지금쯤 시골장이나 재래시장에는 못난이 가지 팔걸요
도시는 눈에 잘 뜨이지만...
나중에 또 오데서 파라여
그지 말고 얼렁 말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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