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oron's 전부치기 tip
에이프런네 부엌22009. 10. 2. 12:03



아마 오늘까지는 전을 부치겠지요
그런데 전은 어느집이나 거의 다 똑 같아요
모양도 맛도 비슷비슷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전 부치기 달인이잖아요
음식 못해도 전은 부치지요
게다가 요즘은 직딩 며느리도 많은데 전 담당하는 일도 많지요
그만큼 쉬운 단순한 음식이 전이지요

일단 제가 쓰는 비법은...
두부는 으깨서 끓는 물에 데쳐서 물기 빼서 쓰면 간단하구요
애호박이나 고구마등은 물 1컵당 소금 1작은술 비율로 풀어서 5분정도 절여서 씁니다
그러면 쓸때 없이 짜지는 일 없어요

또 밀가루 계란은 큰 쟁반에 담아서 불옆팬에 바싹 붙여둡니다
그러면 쓸때 없이 행주질 할 필요가 없지요
전 부치기는 노동 그 자체라 일을 줄여야 되거든요
그리고 전을 뜰때는 포크 씁니다
포크 쓰면 계란물이 절약이 되지요
항생제 계란 왜 많이 씁니까?
모양도 지저분한데...

마지막은...
우리가 잘 몰라서 전 대충 부치는데요
전은요
속이 잘 안익으면 식중독 위험이 있어요
고기나 생선 계란이 문제지요
마음이 급하고 시간이 없으니 겉만 익히게 되지요
그러면 옷이 훌러덩 벗겨집니다
옷이 벗겨진것은 덜 익었다는 뜻이에요

저는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서 오븐 씁니다
전을 앞뒤 노릇하게 익혀서 다시 오븐으로 완벽하게 익히지요
시간은 200도에서 15분-20분정도면 게임 오버에요
당연히 속 잘익지요
타지도 않고...
더불어 여분의 기름이 쭉 빠집니다
안전하고 덜 느끼하지요
적은 양일때는 전자렌지 써도 됩니다
무조건 속 까지 익히세요
음식은 비포가 아니라 에프터입니다
먹고 탈날 음식에 왜 노동 합니까?
먹고 탈 안날 음식에 노동 해야지요

제말 무슨 말인지 아시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