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양배추채칼로 생강편 안전하고 예쁘게 써는법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0. 30. 12:44







준비물

면장갑(빨간고무 처리한장갑이 영순위)
양배추채칼
생강


1. 양배추채칼 뒷면에 움직여서 두께 조절하는 판을 손가락으로 밀어서 딱 부친채로 뒤집어서 엄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해준다
2. 면장갑을 끼고 생강을 슬라이스 해준다



채칼 종류가 참 많아졌어요
그런데 가장 안전하고 편한 채칼은 바로 일제 양배추채칼입니다
양배추채칼은 원래 일식집에서 사용 하던것이 우리 부억으로 들어 온거에요
제가 알기로는...
그정도로 성능이 좋지요

제가 초창기 브이 가지고 있지만 무서워서 모셔두었어요
그칼로 여러번 베어서...
고성능 채칼 써본 사람은 잘 알겁니다만...
사정이 그러하니 저도 자구책 궁리 해서 지금은 가소롭지요

양배추채칼은 가장 얇은 두께는 초절임도 하고 쓰임새가 많아서 힘들어도 가장 얇게 써는데요
판을 고정시켜도 움직이면서 두께가 달라져요
처음 의도와는 달리...
따라서 두께를 고정시켜야 고르게 썰어집니다
다 제 경험이거든요

여러분이 알다시피 요즘 체험단이 많은데 저는 불신해서 안믿어요
자비부담 그보다 더 깐깐하고 꼼꼼한 리뷰는 없어요
내돈보다 무서운것이 있나요?
제가 애용하는 일제 양배추채칼은 생강 썰기에도 최고에요

사담인데요
제 외할머님께서는 채 달인이셨어요
예전 할머님들 거의 그렇겠지만...
어릴때 할머님 무채 써시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어찌나 기계처럼 고르게 썰어놓으셨던지...
그후 어디서도 제할머님 무채는 본적이 없어요

나중에는 제가 초보때까지만 해도 어머님들 고정관념이 팽배하던 시대라 며느리 딸 할것 없이 쥐잡듯이 혼을 내셨더랬어요
무채 하나 제대로 못 썬다고 맛없다고...
다 지나간 옛날이야기지요
지금은 시간도 없고 무채 잘 썬다고 누가 칭찬이나 해주나요
그렇다고 제가 무채를 못 썰지는 않지요
다만 칼들고 손에 물 묻는것 싫어해서 칼채 썰기 싫을뿐...

무채는 썰기에 따라 약간 맛이 다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무채 잘 썰면 요리 잘하나?
천만의 말씀입니다
제가 아는 이읏 아줌마는 피아노 강사에요
그래서 손을 애지중지 해야 되는데 그분이 딱 한가지 무채는 기가 막히게 썰고 자타가공인 하지만 간치에요
음식 관심도 없고 편하게 잘 먹고 잘 살아요
주문해서...

쓸때 없는 고정관념 버리세요
남아도는 여유가 있으면 아이를 나아 기르는것이 이시대에 절대절명의 의무니까...
무채 손으로 잘 썰면 뭐해요?
우리 김여사들은 영악해져야만 살아 남을수가 있어요

제말 알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