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100% 허니그레이프쥬스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1. 1. 12:35






끝물 포도가 아직 있긴 있어요
올해는 너무 비싸서 저도 많이 못 먹었지만요

제가 쥬스류 즐기지 않아요
그래서 갈아서 생으로든 시판용이든 거의 안마십니다
말이 나와 하는말인데 시판용엔 첨가물과 이뇨제가 많이 들어 있어서 여성들 과음하면 방광염등 난치병에 걸릴수 있다고 합니다
또 성분미달에 첨가제로 인한 발암물질등 꼭 마실일 있다면 몰라도 안마시것이 좋겠지요
설탕 마셔보았자 살만 찌고...

일단 허니그레이프는 제 추억속의 포도쥬스에요
그당시느에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군용캔쥬스만 있던 시절인데요
제가 어릴때 이름 모를 병에 걸려서 1달이상 누워서 식음전폐하고 앓던 일이 있었더랬어요
그당시는 의사가 방문해서 진료하던 시절인데 의사도 분명한 병명을 댈수 없으니 제 부모님 속이 타셨겠지요
약이 없으니...

그러던 어느날 제아버님께서 몇가지 피엑스물품을 사오셔서 제게 먹이셨어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진한 꿀향기 나는 포도쥬스였어요
어린마음에 어찌나 달고 향기롭던지 평생 그맛을 잊지 못합니다
아마 미국교포들은 알지 모르지요
그쥬스가 미군납품 전용인지 아니면 일반인도 살수 있는 브랜드인지는...

일단 포도를 대충 으깨서 저온으로 끓여서 물러지면 걸러서 꿀로 당도 조절 하면 진한 100% 허니그레이프가 되는데요
당연히 제가 그리던 그 허그는 안됩니다
기업비밀 알수도 없고 ...

그런데 포도 100%에 꿀 들어가면 아주 진하기 때문에 저장도 가능합니다
캔닝하면 되거든요
저는 저장할 정도 아니라서 마셔버렸지만...

아직 운좋은 당도 높은 끝물 포도 만날수 있을걸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