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장철이고 한창 김치 담느라 바쁘시져
그런데여
긴급 사안인것 같아서 내가 멋 좀 공개해 보께여
일단 백김치는 양념은 새우젓이나 황새기 액젓(화세기젓 다리고 거른)이 가장 좋아요
왜냐면요
백김치는 가장 빨리 익는 김치중 하나에요
빨리 익으면 끝까지 맛잇게 못 먹죠
또 간은 비율이 절임배추 10키로당 젓갈 1컵(200미리)이고요
속은 너무 화려해도 안되는것이 백김치거등요
내경우 여러분이 알다시피 난 백김치나 물김치에는 마늘과 파 절대로 안써요
내가 늘 주장 해서 알죠
악취의 원인이고 빨리 시어져요
그래서 생강과 양파 정도만 쓰고요
속은 무는 가장 빨리 발효를 해요
그래서 무보다는 당근 쓰는게 보기도 좋고 맛도 있고 무르지 않고 김치가 덜 시어져요
무엇보다 당근은 약이라 김치에 추가하면 건강도 지켜요
우리 부엌식품은 앞으로는 당근채를 쓸거야요
아...
가장 중요한 거...
집표나 시판용중에 간혹 덜 절어서 밭으로 가는 배추가 있어요
머 아니라고요
손드세요
안 미더요
어잿던 그배추 정말 애물이죠
속재료에 간을 세게 하면 너무 짜지고 수분이 빠지면서 김치도 질겨져요
그럴때 난 청을 써요
항간에는 업체와 달인 사이에 당분 추가가 옳다 그르다 찬반론이 분분한데요
난 둘다 편 안들어요
원래 우리 김치는 달지 않아요
그런데 시판용 김치가 좀 달져
때문에 당분 절대로 안된다는 주장과 은근슬적 소비자 몰레 당분 추가 하는 시판이 사이에서 냉전해질수 박에요
내 경험은 덜 절인 배추에는 당분이 약이에요
간은 더 맞추지 말고 속양념에 절임 배추 10키로당 청을 1컵정도 추가해요
청이 없다면 설탕 1/2컵도 되고 올리고등 다 되져
그런대 반대로 푹 절은 배추는 절대로 안됨...
수분이 너무 빠져서...
저 아래는 고추가루 김치는 어제 담았는데 배추가 살아서 돌아 다니다가 주저 앉았세요
당연히 청의 소행임...
그런데 김치가 달 정도는 아니라 거의 모르고 먹어여
내가 원래는 김장철에도 김치 많이 안하고 매번 해먹지요
그런데 올해는 배추가 대풍이고 농민들 도와야 되기에 또 담아요
대풍은 매년이 아니거든요
대풍일때 많이 담그세요
남으면 푸드뱅크로 보내면 좋고요
아직 안늦었으니까 참고 허시고요
원작자는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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