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홈메이드 무염무가당콘칩
에이프런네 부엌22011. 5. 3. 11:39





재료

제과용 옥수수가루
뜨거운물



푸드에세이

제가 이상하게 잡다한 부재료로 만드는빵이 먹기 싫어요
가정에서 제일 쉬운 제빵재료중에 옥수수가루가 있는데요
원래는 초창기에 나왔을때는 즉석인절미라고 길에서 팔았더랬어요
그당시가 아마 20년도 더 되었을건데...
그때는 지금 처럼 제빵이 보급이 안되어서 인절미로 팔았던게지요

나중에 보니 그가루가 제빵용이더군요
가공해서 익은 상태라 뜨거운물로 반죽만 하면 졸깃한 먹거리가 생깁니다만...
저는 그리 입에 맞지도 않고 제빵은 작업도 힘들고 노력대비 맛없어서 쓰기 싫어합니다
그런데 어쩔수 없이 쓰다 남는 옥수수분은 애물이지요

제가 스넥에 관심이 많아요
그렇다고 군것질도 그리 즐기지는 않아요
다만 내 경험으로 후세 엄마들을 위한 조리법 남겨주고 싶어요
가장 우려 하는 부분은 트랜스지방에 나트륨에 당분등인데요
그중에 스넥류에 다량의 소금이 들어갑니다
얼마나 짜게요
물론 소금 파동 이후에 저염화도 이루어지겠으나...

일단 옥수수가루에 뜨거운물을 조금씩 부어서 대충 반죽을 한다음 밀대로 얇게 밀어펴서 손으로 뜯거나 칼로 썰어서 널어말립니다
완건하면 끝.
옥수가루는 특성상 설거지가 힘들어요
그릇과 도구는 그대로 말려서 떼어서 보태세요
관건은 되도록 종잇장 만큼 얇게 밀면 된다입니다

똑똑부러지게 완건해서 튀기면 콘칩이 되지요
누구나 할수 있을만큼 아주 쉽지요
맛은 옥수수향이 풀풀나는 스넥이 됩니다
당연히 고소하지만 무염 무가당이라 담백하지요
디카 배터리 떨어져서 다 찍지 못했지만 꽃송이처럼 부풉니다

제가 무명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세요
저요
스넥은 업체비법 뒤지는 사람입니다
하루도 공부 안하는 날이 없어요
심지어 병원밥 먹고 방송 보면서 재료가 무언가  연구하던 사람입니다
인터넷 접속하면 바로 손가락질로 표절도용하는 불로거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믿어주거나 말거나 내의지대로 살겁니다
나를 믿어주고 따라다니는 순수파 골수팬 그들을 위해서...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