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저염 부드러운 시금치나물
에이프런네 부엌22011. 4. 29. 10:53












재료 3-4인분

마트용 시금치 1단
소금 에이프런식 손수저 1개

기본 양념 추가는  기호대로


푸드에세이

올해 저는 신났어요
왜냐구요?
제가 좋아 하는 시금치가 대풍이라 싸거든요
마트용 500원짜리 먹고 살거든요
아마 재래시장은 더 싸겠지요

어잿던 시금치나물은 가장 맛내기 힘든 전통나물중에 한가지에요
누가 하든 맛없을때가 더 많다구요
더구나 시금치 전통 조리법으로 하면 필경 질겨집니다
나물로는 부적합하지요
그런데 시금치는 좋은 방법이 거의 없어요
저수분은 너무 물러서 맛이 떨어지기도 하고...

일단 찜기로 숨이 죽을정도로만 살짝 쪄요
그러면 훨씬 부드럽지요
제 경험으로는...
중요한것은 간인데요
시금치는 수분도 많고 색상도 살리려면 소금간을 많이들 하지요
저는 딱 3가지 나물은 맛소금 씁니다
제가 만든 맛소금...

소금양은 저염이 절대로 안되기때문에 손으로 집어서 쓰는데 맞춤입니다
서양레시피에 두손가락으로 찝어서 쓰지요
저는 성격상 반복작업를 못해요
그래서 한번에 찝지요
그래도 저염 문제 없어요
싱겁거든요

저염식이 필수인 시대가 도래중인데요
나트륨 과다섭취가 난치병 발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때문에 정부에서 계몽해도 국민들은 들은척도 안했잖아요
그러다 발등 찍히니까 무서운줄 알게 된것...
저도 소금 사지만 파동때는 안산다가 원칙이에요
문제는 예전과 달리 재고가 없어서 묵은소금도 못사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솓는다는 거에요

인생살이가 다 그렇듯...
모두 다 좋을수도 없고 모두 다 나쁠수도고 없다하였읍니다
이참에 소금 팍팍 줄이지요 뭐...
목숨 걸고 어자피 필살기니까요
나트륨 과다섭취도 죽음이고 방사능오면도 죽음인바에야...
인생 죽으려고 사나요?
살려고 살지...

무엇보다도 천연 무공해소금 시대는 다시는 못올지도 모르니 마음 단단히 먹고 살아야지 살아 남겠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