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옛날엄마식 김치거리 절임물 모아서 재활용하기
에이프런네 부엌22011. 4. 28. 11:34

 





푸드에세이

제가 전에도 소금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 글 분명히 썼더랬어요
그당시에도 극히 일부의 예지능력이 있는 전문가집단에서 경고 했었지요
그래서 저도 분명히 소금 절약해야 된다고 했고...
물론 저도 무서워서 최대한 절약 하고 살았어요
그럼에도 미처 하지 못한 절약법이 있었고 이젠 더이상 피할길 없어서 그길로 들어 섰어요
바로 재활용 절임물인데요
아마 어릴때 시골등에서 본적 있는 사람도 있을걸요

평생 밥해먹고 살지만 앞날이 그저 막막하기만 하네요
은근슬쩍 올라가는 물가는 절대로 안내려갈거고...
게다가 방사능 소동때문에 사재기해서 가격폭등의 원인이 되고 입맛이 씁니다
사재기도 그렇지요
다 쓴다은은 또 어떻게 합니까?
돈만 있으면 될거라는 의식 안통합니다
돈이 얼마나 있어야 방사능 오염 없는 소금 살수있으리오
외국 속담에 주홍 옆에 있으면 물든다 하였읍니다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요

일단 예전에는 경제가 어렵워서 엄마들이 소금도 무척 아끼셨어요
그래서 절이고 버리고 하는것이 아니고 모아서 쓰셨어요
그김치 먹고 자란 저는 이렇게 멀쩡하구요
물론 비위생적이라는 부분도 있어요
하지만 몰라서 하는말입니다
일부 소규모 절임배추업체에서 쓰던 방법입니다
그러면 그렇게 대량 지속적으로 절이는데 어떻게 매번 새소금 쓰고 수지타산을 맞춥니까?
더구나 지금은 소금이 금값인데 어떻게 안써요
소금 특성상 상하지 않으니까...

집에서는 절일때 소금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처리해서 모아서 쓰면 됩니다
지속적으로 쓰면 아무래도 지저분해지고 발효를 하니까 5번정도 쓰면 되고 그도 아깝다 그러면 전체분량의 5%정도의 독주(쇠주)풀어서 쓰면 되지요
또 적은양이면 가열살균 하면 얼마든지 모아서 쓸수 있어요

저도 소금에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있어서 문헌도 많이 보는데요
문헌에 소금물을 진하게 타서 퍼서 쓰고 쓴만큼 물을 부어두면 평생 쓴다는 쓴다는 소금이 있어요
원리가 같아요
절임물 끝까지 쓸수도 있어요
소금값이 많이 오르고 무엇보다 방사능때문에 불안해서 저도 모으고 써요

또 소금은 염장해조류에 다량 들어 있기때문에 물바라기 할때 적은양의 물로 우리면 진한 소금물이 공짜로 생깁니다
보다시피 오이가 절지요
저 소금물도 절임물에 보탰고...

인터넷 불로거는모두 다 저만 빼고 고소득집단 같아요
궁상 안 떨고 잘 먹고 사는것 보니까...
때문에 이런 정보 필요 없겠지만요
하지만 저도 예지능력 그것도 음식쪽에 상당히 강하게 갖고 있거든요
무엇이든 낭비할때가 아닙니다
자식이 있다면 먹거리 남겨주어야 양모지요
내가 퍼서 쓰고 내자식 굶을거라 생각해 보세요

이미 짜여진 시나리오에요
성서에 인간이 당할 재난에 대해서라면 제일 먼저 기근이라 하였읍니다
종교인이라면 무슨말인지 알겁니다

지혜로운 여자는 따로 있는법이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