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커팅오이지 담는법
에이프런네 부엌22009. 8. 1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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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오이 5개분(1키로 미만)

중간크기의 오이지용 조선오이 5개
간수 뺀 천일염 1/2컵
일반식초 1/4컵

덥개용 양파껍질

조리법

1. 오이는 물에 행구어 원하는 두께로 썰어둔다
2. 썬오이에 분량의 소금을 넣어서 고르게 버무린인다음 1-2시간 실온에 방치해서 소금이 다 녹을때까지 절여준다
3. 절여진 오이는 물기 없는 원하는 용기에 담아주고 분량의 식초 추가한다음 양파껍질로 덮어서 실온에서 익혀서 용도별로 쓴다

제가 오이지 매니아에요
여러분이 잘 알다시피 여러가지 조리법 씁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노동을 못하겠어요
저만 그런지...

일단 오이지의 경우는 통채로 담아도 썰어야 먹어요
통으로 담으면 단점이 더 많아요
오이지 부피 장난이 아니잖아요
또 잘 무르고 골가지 끼면 쏟아 버리고 싶지요

썰어 담으면 일이 일사천리입니다
어찌나 빠르고 정확한지요
물론 오이의 특성상 부피는 안 줄지만 담기 좋고 쓰기에 최고에요

그런데 중요한점은요
소금의 양인데요
오이는 특성상 저염도가 안통합니다
최하 10%이상 되어야만 제대로 되지요
제가 쓴 비율은 10%미만이구요

비율 노하우 공개는...
10일안에 먹는다 1/2컵 ...1달뒤에 먹는다 3/4컵...3달뒤에 먹는다 1컵입니다
왜냐면 바로 먹을거면 저염도 되지만 저장용은 염도가 높아야 되기 때문이지요
또 식초는 천연 살균제고 방부제에요
시판용은 빙초산이나 화학구연산 쓰지요
그런데 양심적인 업체는 식초 씁디다
10%정도의...
저는 가정용이라 쓰기 좋은 비율 씁니다만...

그리고 오이지의 골가지는요
덜익었을때 개봉해서 잡균이 들어가 번식하면 끼지요
그러니까 먹을때 개봉하세요
괜이 쓸때 없이 열어 보지 마시라구요
이정도면 혼자서도 잘하고 설명 더 할 필요 없지요

커팅오이지 고정관념 버리세요
피클 원서에 보면 커팅 오이피클이 있어요
제가 살아 보니 다 허무하던데...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상이 그리 흡족하지를 않지요
골병 다 들고 삭신이 쑤셔도 누구 하나 반기고 알아 주는 사람 없읍디다
한국 음식 하다 골병 안들면 이상한거지요

제말은 영리하게 살고 건강 지키고 늙어서 여유 있으면 사회에 환원하거나 봉사를 하는 뿌듯한 인생 살라 그말입니다
제가 쓸때 없이 포스팅 하려고 쓰래기 양산 하는것 아니에요
선배로서 당연히 해야될 일 하는것 뿐이에요

또 이쁜 왕성컷이 빠졌는데 올해 오이 비싸서 무칠만큼 못 담았네요
제가 궁상 떠는꼴 보기 싫으면 오이 한푸대 보내주세요
아셨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