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상추나물
에이프런네 부엌22009. 9. 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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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나물 아시지요
이나물에는 사연이 있어요
작년에 모 사이트에서 농민돕기 급매가 있었어요
그당시에도 저는 별로 사고 싶지가 않았어요
왜냐면 제가 상추 아무거나 안먹고 상추쌈 1년에 몇번박에 안 먹을만큼 즐기지 않아요

그런데 사연을 보니까 도저히 등돌릴수가 없었지요
그때 다 팔지 못하면 폐기처분이거든요
가격도 10000원 이하라 무작정 샀어요
설명글에 이웃과 나누어 먹어라 라고 했지만...
제 주변에는 상추 얻어 먹고 먹고 좋아라 할 이웃이 없읍니다
상추 보다 더 좋아 하는것 많으니까요

사정이 그러다 보니 몇키로 되는 상추를 도저히 먹을 자신이 없었지요
그래서 궁여지책 절여서 볶았어요
그랬더니 부피가 확 줄고 맛도 먹을만 했어요

조리법은 소금이나 소금물로 절여서 짜서 볶는데요
절인다음 먹어 보아서 너무 짜면 물에 우리면 되고...
간도 할 필요가 없읍니다
자체적인 간이 되기때문에...

양념은 기호니까 원하는 양념 쓰세요
저는 워낙 풀레인 매니아라 양념 안하고 기름에 볶기만 하지만요
그런데 상추나물이 아삭하고 쌉살해서 비빔밥에 곁들여도 좋아요

상추는 보통 고기와 많이 먹는데 남으면 물러서 버리잖아요
버리지 말고 나물 하거나 된장찌개에 넣거나 김치 해보세요
상추도 한방에서는 약재거든요
특히 불면증에 효과 있다고 하지요
불면증 환자는 낮에는 안먹는게 좋겠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