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건조기 씨뺀건대추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2. 4. 12:09


 

 

제가 또 대추매니아입니다
생대추 참 좋아해서 잘 먹어요
그런데 대추도 잘 상해서 먹다가 말립니다

일단 물에 담그어 두었다 새물로 행구어 통채로 말리는데요
온도는 60도 정도에서 2-3일 건조기로 말리고...
수분이 50%이상 빠지고 썰기 좋을때 고만 말리고 씨를 뺍니다

왜 이렇게 해야되나?
건대추는 써본 사람은 알건데요
건대추 보관하다 보면 말라서 씨빼기 힘들고 모양도 이쁘게 안되잖아요
건대추가 그리 싼 가격도 아닌데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손질 못합니다
저만 그런지...

역발상 미리 손질해 두면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저장할때 부피가 확 줄고 신선하게 단단히 밀봉해서 냉동하면 오래도록 쓸수 있어요
만약에 집에서 못 말린다 하면 시판용도 바로 손질해서 저장하면 됩니다
삐삐 말라비틀어지면 때가 늦지요

대추는 한방에서는 약재에요
대추 보고 안먹으면 늙는다는 속담도 있고...
대추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몸이 차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약이지요
몸이 차가워 졌을때 대추다려서 마셔보세요
제말이 맞나 틀리나...
대추씨 발라서 모아서 다려서 마시면 알뜰하게 대추정리가 되지요

대추매니아라 하는 말인데...
대추 너무 함부로 홀대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 귀한 대추로 대추고라고 쓰지도 못할 레시피 만들어 잘난척 하고 저변확대도 못하는 레시피는 전통이지만 현대인들은 수용 못합니다
대추고는 당분 없던 시대에 어쩔수 없이 썼던것이니까...
그 귀한 대추는 맑고 깨끗하게 정갈하게 쓰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만...
저야 경험이 풍부하고 원인분석 오류수정 과정축소가 제가 먹을 음식지론이라는것 알지요?
앞으로는 대추 귀하게 모시고 살라 그말이에요

우리나라 김여사들 너무 자신만만해서 자신의 건강 돌보지 않다가 무슨 봉변당할지 모르는데 대추가 도움이 많이 될겁니다
그저 장식용으로 매도 하거나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먹겠다 주의는 버리세요
저는 대추 귀하고 귀해서 머리에 이고 삽니다
그래서 숨겨 두고 몰레 먹을 궁리만 하지요
맛있는 약이라사서...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