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apron's 생활의달인식 밤까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12. 7. 12:01






지금 햇밤 한창 맛있을때지요
제경우 깐밤 쓸일도 많고 생율 좋아해서 밤을 까야됩니다
그런데 밤 까기 그리 만만치를 않지요
저만 그런지...
제 성격이 불같이 급하고 주저 앉아서 쪼물닥 거리는 반복작업을 못합니다
짜증이 뻐쳐서요

사정이 그러하다보니 밤까기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에요
몇년째 어떻게 쉽게 깔수 없나 궁리하다 제대로 못 까고 썩어서 못 먹고 버리기 일수잖아요
그러다가 생달 보았어요
생달은 거반수가 일선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프로들이라 시간도 돈이라 빨리빨리 하는것은 기본이지요
그래야 수지가 맞으니까요

제가 원한 비법은 못 얻었어요
다만 밤은 누가 까도 그렇게 깔수박에 지름길은 없다는 진리를 터득했어요
제가 밤까기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하다못해 다람쥐가 밤물고 까는 동영상까지 보았네요
사람이든 다람쥐든 노하우는 없더이다

일단 밤겉껍질은 아래부분이 약하니까 다람쥐처럼 벗기고 속껍질은 판판한부분을 먼저 깍아요
그다음 돌려서 깍으면 생달식으로 깎아져요

밤은 한방에서는 보약재입니다
양약에서는 면역력 강화제라고 인정한 맛있고 귀한 약이에요
그래서 보양식이지요

또 밤은 실온에서는 바로 벌레가 생기니까 깔때는 물에 담그어두고 까면 덜 생겨요
제경험상...
제글 많이 본 사람들은 알지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