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 :: 에이프런네 부엌
에이프런네 부엌22010. 2. 17. 12:04







구정에는 가래떡들 많이 먹지요
가래떡은 인기상품이라 빨리 안 치워도 되지만요
아무래도 명절음식이 느끼 하니까요
칼칼하게 먹어도 좋잖아요

일단 신당동 떡볶기는 사연 있었다고 했었지요
제 막내동생이 고딩때 3년이상 줄곳 학교옆 신당동 떡복기 사먹고 졸업을 했어요
그정도로 즐겼어요
그당시에는 그리 안 유명했고 가격도 싸고 부재료도 푸짐해서 학생들 간식에 하자가 없었어요
그러던 어느해 포장해서 먹어보라고 가져왔더라구요
제가 지금이나 그때나 떡볶기 그리 좋아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신당동 떡볶기는 맛이 약간 달랐어요
게다가 부재료가 제가 좋아 하는 양배추 당면등이고...

그러다가 동생이 군대를 가서 신당동 떡볶이를 얻어 먹을 일이 없어졌어요
그런데 종종 먹고 싶어지겠지요
그래서 그당시 유명세를 타기 시작 하던 며느리도 몰라의 주인공이신 동생의 단골이던 바로 마복림 할머님의 방송도 보고 뉴스의 끈질긴 추리도 동원하고 먹어본 맛 더듬어 홈메이드 신당동 떡볶기 조리법 썼어요
맛은 거의 비슷하지만 똑 같지는 않았지만요
그후 신당동이 맛이 변하고 부재료도 형편 없이 줄어서 다시는 안사먹어요
이상하게도 그후 홈메이드도 안 먹게 되더군요
안 땡겨서요

사정이 그러한데 신당동은 부재료가 별미거든요
일반 떡볶기에는 안들어 가는 부재료지요
그래서 신당동 부재료만 도입하고 고추장 풀어서 고추장 떡볶기를 합니다
이번 설에는 재료가 다 떨어져서 구비 다 못했지요
신당동은 당근 양파 양배추 당면이 반드시 들어갑니다

또 사진의 저 가루 양념은요
요즘 시판용 아구찜이나 낙지볶음용 고추가루 믹스 팔잖아요
그런데 제눈에는 고추가루와 복합조미료 섞은것 같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섞어서 써보았어오
어자피 신당동 떡볶기에는 다량의 복합 조미료 들어갑니다
며느리도 모른다지만 조미료 맛이지요
그렇다면 차라리 집에서 고추가루에 복합조미료 석으면 보다 안심하고 먹을수 있겠지요
제 견해로는...

어잿든 가래떡 남아서 고민이면 참고해보세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ron's 김치빵  (4) 2010.02.23
apron's 염장미역줄기 털털이  (2) 2010.02.22
apron's 해조류 염장하기  (0) 2010.02.20
apron's 요술식초 무생채  (2) 2010.02.19
apron's 요술식초  (0) 2010.02.18
apron's 맛대맛 나물녹두빈때떡  (2) 2010.02.16
apron's 갈비찜 카레  (0) 2010.02.15
apron's 고사리 나물  (2) 2010.02.13
apron's 아삭한 숙주나물  (0) 2010.02.12
apron's 남다른 3색전  (6) 2010.02.11
Posted by 에이프런
리뷰 후기 이벤트2010. 2. 17. 10:59









편백나무 도마 써보았어요
저는 도마 많이 써보았고 나무도마 여러개 버렸어요
그런데 편백은 처음 써요
편백도마는 색상이 환하고 가볍고 물기도 빨리 마르더군요
나무는 원래 칼자국이 나요
그래서 시골 산골에 가면 지금도 패인 도마 볼수 있을거에요
나무 도마는 잘쓰면 평생 쓸수도 있어요
나무도마는수분에 약해서 물있는곳에 세워 두거나 해도 썩거든요
쓰고 바로 건조해서 물기 막아주면 안 썩어요
저 도마는 다리가 붙어 있어서 한국적이고 쓸때 밀리지 않아서 좋아요
꼭 시골 할머님네 도마 같아요

불량주부
kumjek
옥션 지마켓 11번가 디앤샵 인터파크 에브리마켓 포인트리에서 다양한 종류의 살림살이를 만나실수 있답니다




Posted by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2010. 2. 16. 11:47






명절음식 처리중에 첫번째 타자가 바로 나물 아니겠어요
왜냐구요
너무 잘 상하잖아요
아마 오늘 이후에는 쉰내 날걸요

녹두전은 모든 가정에서 하는 음식은 아니잖아요
물론 기호라 먹는 사람만 먹지만요
이번 명절에 녹두전 안했고 녹두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한가지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어자피 녹두전에는 고사리 숙주등이 들어 가야 제맛이거든요
때문에 명절에 먹다 남은 고사리 숙주나물 쓰면 간이 잘 맞아서 더 맛있어요
제경우 채식주의는 아닌데 돼지고기 누린내 싫어서 안 씁니다만...

일단 가정식은 녹두는 불에 충분히 불리고 갈아서 쓰는것 아시지요
그다음 방법이 2가지인데요
하나는 가정식으로 간녹두 먼저 팬에 부어주고 부재료 올려서 뒤집어서 익히기에요
장점은 반듯하고 작업이 쉬워요
단점은 바로 굳어서 퍽퍽해져요

또 하나 녹두전집식은요
간녹두에 부재료를 믹스해서 부침개처럼 부쳐요
장점은 부드럽고 맛있어요
단점은 작업이 힘들어요
속이 잘 안익고 뒤짖을때 찢어지지요
또 속이 잘 안익기때문에 고기는 안 쓰는게 좋겠지요
왜냐면 고기는 덜 익으면 식중독 위험도 있고 기생충 감염 우려도 있으니까요

고기를 정 쓰고 싶다면 가정식으로 하는게 좋겠지요
반대로 채소만 쓴다면 녹두전집식이 좋겠지요
둘다 맛이 전혀 다릅니다
제경우 아무래도 맛있는 녹두전집식이 입에 맞아요
부드럽고 묘한 끌림이 있거든요
자꾸 먹게 됩니다
너무 맛있어서...

녹두만 불리고 갈면 남은 나물 처리에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녹두전 냉동 되거든요
아직 안 늦었으니까 참고해 보세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에이프런네 부엌2'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ron's 염장미역줄기 털털이  (2) 2010.02.22
apron's 해조류 염장하기  (0) 2010.02.20
apron's 요술식초 무생채  (2) 2010.02.19
apron's 요술식초  (0) 2010.02.18
apron's 가래떡 옆동네 떡볶기  (2) 2010.02.17
apron's 갈비찜 카레  (0) 2010.02.15
apron's 고사리 나물  (2) 2010.02.13
apron's 아삭한 숙주나물  (0) 2010.02.12
apron's 남다른 3색전  (6) 2010.02.11
apron's 찬밥으로 말리는 강정쌀  (1) 2010.02.10
Posted by 에이프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