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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떡약 알지요?
올여름 너무 더웠지요?
저는 같이 살자주의에다가 내가 에너지 낭비 한 만큼 재앙이 된다는 것 알기 때문에 에어컨 쓸 주제도 못되지만 하다못해 선풍기도 안틀고 혹독한 올여름 보냈어요
그러다 보니까 또 단점도 있었지요
더위에 못 이겨서 늘어져 있거나 식욕이 떨어져서 마구 짜고 매운 음식 퍼먹었더랬어요
그러니 또 위가 가만 있겠어요
한동안 역류성 식도염 처방약 괜찬았는데 아무래도 조심해야 겠다는 위기의식을 느꼈어요
그간 덥다 핑계로 약이 될만한 것은 비타민과 캴슘만 먹었거든요
일단 위에 좋은 약재는 알로에와 강황이 들어가는데요
제가 다 비축했던 재료라서 섞기만 하면 됩니다
알로에는 꿀에 재워서 포스팅 했었고 강황은 건조해서 제분했었지요
꿀알로에는 장기간 보관하면 다 삮아서 그냥 먹어도 되는데 제가 달고 액체스타일 삼키는것 싫어해서 꿀약 해야 먹어요
한술 입에 넣고 물로 삼키면 게임 끝나요
그런데 강황은 한동안 안먹은 이유가 있어요
다 좋은 강황이 단점이 있더군요
제가 착색이 잘 되는 체질이라는것을 치과와 피부과에서 알았어요
강황의 경우 이속이 노랗게 변합니다
그러다 보니 옆에 두고도 한동안 안먹었어요
그런다 해도 강황이 큰 약인데 어떻게 안먹겠어요
그래서 다시 먹으려고 버무렸지요
알로에청과 대충 버무려서 뭉쳐지면 한 술 떠먹으면 되니까...
올여름 탈난 위장도 고칠겸 부지런히 먹기 시작했어요
조리법 원작자 에이프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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